카테고리 : 소설

늑대와 향신료 2권

양고기…양고기가 먹고 싶다.


….



.....................


매 권마다 감상이 이렇게 요약되고 마는 신기한 작품. 과일에 고기가 나왔으니 다음은 설마 생선? (…)

by 서찬휘 | 2007/12/02 01:18 | 소설 | 트랙백 | 덧글(0)

늑대와 향신료

사과…사과가 먹고 싶다. (…)



.........

근데 표지의 호로 그림 양 옆에 적힌 영어는 뭔가 잘못된 것 같다.

Merchant meats Spicy wolf.

…?!
아무래도 meets라 적어야 할 걸 meats로 적은 모양인데.



…spicy엔 향긋한, 생기 있는- 외에 '음란한'이란 뜻도 있어서 약간 묘한 망상이 들고 말았다. 이런 막장.

by 서찬휘 | 2007/11/30 00:25 | 소설 | 트랙백 | 덧글(8)

미얄의 추천 2권

1) 노먼 교수는 의외로 새침부끄형 인물이었다. (…)
2) 삽 든 여자가 삽질이란 표현을 싫어하면 어쩌란 말인가. (……)
3) 추천의 뜻이 하나 더 늘었다. 그럼 다음에 나올 뜻은 진짜 '推薦'이 되려나. (………)
4) 초록누님은 한 권에 한 번씩은 꼭 벗게 되는군. (…………)
5) 다음 권에선 드디어 미얄의 본거지가 드러날 것인가? (……………)
6) 근데 이 녀석 진짜 중학생이었어???? (…………………)
7) 트렌치 코트에 007가방 차림을 해 보고 싶어졌다. (…………………)

by 서찬휘 | 2007/11/03 02:10 | 소설 | 트랙백 | 덧글(2)

아수라 크라잉 - 슈리의 알몸 와이셔츠에 낚이다

실은 별로 당기질 않던 작품이었습니다만…
(공돌이 주제에 무슨 기계나 로봇 비슷한 녀석 들어가는 작품을 좀 안 좋아합니다.)

3권 표지. 알몸에 와이셔츠 한 장만 입고 발그레하고 있는 슈리(유카리) 아가씨를 본 순간 대차게 1~3권을 사들고 왔습니다. 아, 3권 표지 한 장에 그대로 낚였습니다. 슈리 언니 만세. 만세. 만세. 크흑.


하필 띠지가 허벅지를 가리고 있네.


이 아니 모에할소냐!

역시 라이트노벨은 글도 글이지만 일러스트 낚시질이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 아, 파닥파닥.



……슈리가 입고 다니는 검은 코트가 갖고 싶군요. (……)

그리고 보면 은근히 코트에 욕심이 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미얄 보면서는 트렌치 코트가 사고 싶었거든요.

by 서찬휘 | 2007/10/22 15:09 | 소설 | 트랙백 | 덧글(5)

월하의 동사무소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1~2세대 한국 오타쿠 세대 작가가 소녀(마음만은 소녀인 이들도 포함) 오타쿠를 노리고 쓴 라이트 노벨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이거. 작가분이 오타쿠일지 아닐지는 자기가 인정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겠지만 내용에서 풍기는 포스는 진짜 장난이 아닌데 이거. 아, 이 작가분은 나한테 이런 이야기 듣는 건 안 좋아할지도 모르겠군. 상식 문제로.

여하간 주인공은 20대 여자애. 상대역 남자는 30대로 동사무소 동장이자 밤거리에서 턱시도 가면 코스프레를 하고 다니는 말종 오타쿠(…). 심지어 남자가 몰고 다니는 차는 세 배 빠른 대우 국민차. (……) 장르? 퇴마물. 근데 공격 주문이 수학공식이야. 진짜 수학의 정석이 나와. 주문 중에 나의 뭐를 발하라 뭐뭐 이런 것도 있잖느냐고 물으니 대뜸 "마술사 오펜"이래.

………우와. 설마하니 이런 소재 이런 개그들이 한 데 어우러지는 작품을 볼 수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이슈 공모전 당선작인데 이슈 독자층에 이런 거 소화할 수 있는 애들이…많…으려나?

대놓고 저지른 「CIEL」 패러디와 「GYO의 리얼토크」 중 한 단편인 양 웬리 이야기를 패러디하는 대목에선 정말 그대로 뻗었다. 하지만 주석을 다는 방법이 본문의 흥을 좀 깨고 있지 않은지 고민. 게다가 '읽어버린 신발을 찾아서'라는 소제목 오타는 그야말로 압권이다. 중간중간 편집도 영 어설픈데, 편집부 여러분. 기껏 원고 받아놓고 이게 대체 뭐하는 겁니까. (……)

여하간 재밌다. 무척 재밌다. 중간중간의 풍경 하며 대화 하며 대사 하며 진짜 동네 사람들 같은 분위기가 묻어나는 것도 정감 어리고 하고 다니는 짓하며 내뱉는 대사 하며 진짜 우리네 식이다. 취업한 애들과 취업 못한 애들의 티격태격이나 메신저로 꼼지락대는 대화도 번역판 라이트노벨로는 못 느끼는 맛들이거니와 그 이전에 보면 그냥 와하하 웃음 나올 만큼 친숙한 것들이다. 이런 것도 좋네.

하지만 쉼표 남발로 문장을 이어나가는 방식을 보면 작가분이 우리말에 어울리는 문장을 좀 더 고민해 주셔야 할 듯하다. 아무리 귀신이 개념 어쩌구 하는 대사를 내뱉을 만큼 자유분방한 감성을 자랑하는 작품이라지만. 그리고 제발 주석은 차라리 주석편을 따로 뒤에 달아주시길. 수식에 관한 설명 정도면 모를까 패러디한 작품의 소개를 넘어서 아예 내러티브 자체를 설명해주는 식의 주석이면 차라리 퇴마록 해설집 같이 가는 편이 맞지 않을까.

by 서찬휘 | 2007/10/02 00:24 | 소설 | 트랙백 | 덧글(1)

포니테일 대마왕



표지 일러스트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


Cu-rim 님께 은지, 은령이 일러스트를 맡기고 싶어지는군. 저 허벅지를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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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정말 즐겁게 읽었다. 스즈미야 하루히 베꼈다고 외치던 사람들 그냥 잠수 타시길. 다만 중간중간의 오타는 몹시 거슬린다. 교열 좀 잘 봐줘요.

하지만 난 정말 이런 민폐 대마왕 같은 여자는 감당할 수 없을 듯싶다. 능라는 정말 대인배다. 물론 이놈이 포니테일 모에 일념을 포기할 리 없기에 은하를 다른 놈에게 넘길 수야 없겠지만. 아, 진짜 아침마다 소꿉친구 머리를 묶어주는 남자애에 잠자코(?) 자기 머리를 맡기는 여자애라니. 이런 훈훈한 광경을 다 봤나.

by 서찬휘 | 2007/09/29 02:06 | 소설 | 트랙백 | 덧글(8)

그녀의 등은 아름다웠다

…라는 문구를 보고 등짝을 보자 부터 떠올린 사람이 나만은 아닐 거라 굳게 믿는다. 크흑.


「미얄의 추천」, 쉴 새 없이 읽었다. 시간 가는 줄 몰랐을 정도로 재밌었다. 머리를 좀 아프게 하지만. 여하간- "나스하고 비교하는 건 모욕"이라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는 판에 좀 위험한 말일지도 모르겠으나, 달빠 애들이 읽어보면 좋을 법하다. 뭐가 더 낫고 낮고가 아니라. 그냥 좀 읽어보라고. 중간에 약간 오타 같은 부분이 있긴 하더라지만 말야.

'한국 여중생 교복'에다 '트렌치 코트'라는 조합을 갖춘 미얄 양의 그림을 보면서는 왠지 모르게 아련한 기분이 들고 말았다. 다만 그림에서 색기가 좀 부족한 건 조좀 아쉽네. 초록누님 같은 경우는 변신(?) 후의 코스튬 등에서 그런 부분을 확 살려줬어야 할 텐데.


.............


여하간 이 작품에서 내가 제일 좋았던 건 정말 명대사가 줄줄 나오더라는 거다. 개인적으로는 엉뚱하긴 하지만 노먼 교수의 말이 참 멋지다고 생각한다. "개를 우습게 보지 마라, 주인을 잘 만난 개는 사자가 부럽지 않아." 크, 죽인다 정말.

안 그래도 비유가 넘치는 작품인데 미얄의 대사는 그 중에서도 가장 무시무시한지라 보다 보면 이런 말을 평상시에 하는 여자애가 옆에 있으면 이성이 마비되든지 폭주하든지 둘 중 하나가 될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그릇민오는 정말 용케 버티고 있는 거지.

"네 두개골에 빈방이 많은 것은 이미 짐작하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불경기로 고생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

……맙소사.

by 서찬휘 | 2007/07/26 18:52 | 소설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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