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전체 글 목록

[채팅실] 『만』 마스코트 설정 의견수렴

만화 중심의 대중문화 언론 『만』 마스코트의 설정작업을 위해 여는 원두막(채팅실)입니다.

왼쪽의 '손님' 부분에 자기 이름이나 필명을 적어서 변경하신 후 오른쪽에 이야기를 남겨주세요.




* 종료. 긴 시간 이야기 나눠주신 많은 분들 고맙습니다.




참고로 은지의 현재 그림은 다음과 같습니다만, 처음부터 다시 작업할 예정입니다.





















by 서찬휘 | 2008/02/29 22:29 | 트랙백 | 덧글(2)

사기 전화

001로 시작하는 전화가 와서 뭔가 했더니 갑자기 '고객님의 국민은행 계좌로 책 81만원 어치를 주문하셨습니다' 어쩌구저쩌구 하는 안내문이 들린다. 더 듣지 않고 바로 콱 끊었다. 내가 아무리 책을 좋아해도 한 번에 80만원어치를 주문한 적은 없거든? 20만원까진 해 봤다.

살다 보니 나도 사기 전화를 다 받아보고 별 일이다 정말. 어르신들 걸리지 말아야 할 텐데.


* 근데 무려 001. 이놈들은 국제전화로 노나?

by 서찬휘 | 2008/02/29 16:09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3)

덧글이라…

유독 공을 들여 적은 글에는 덧글이 거의 안 달리고 푸념하듯이 적거나 속풀이하려고 적은 글에는 애먼 녀석들이 꼬여서 괜히 시끄럽기만 하고. 블로그살이 참 기묘하지.

물론 덧글은 주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양념이고 강제할 것도 아니며, 하물며 예의도 뭣도 아니다. 달고프면 다는 거고 아니면 마는 거니까. 하지만 미묘한 편중 또한 부정할 수 없으니 사람들 심리란 게 묘하다.

by 서찬휘 | 2008/02/29 15:38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1)

우와아앙

1) 머릿속 퓨즈가 다 나갈 것 같을 때엔 어쩌면 좋을까요.
2) 연애가 하고픈 건지 육욕이 치받는 건지 어째 가끔은 모르겠다 싶은데 아무래도 한 대 맞아야 정신 차릴 거 같죠.
3) 개편이 정말 끝도 없이 지리멸렬하게 진행 중입니다. 그 와중에 제로보드XE가 드디어 정식버전이 나왔네요. 만세라고 할지 갸악이라고 할지.
4) 어른이 어른답지 못하면 아이가 어른이 됩니다.
5) 설거지를 제 때 안 하면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단수 때문에 좀 늦었더니만 난리도 아닙니다. 여름엔 대체 어쩌려고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6) 보약 먹는 중이라 먹어선 안 됐건만, 눈 앞에 놓인 고기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돼지고기 맛있었어요. 흑흑.
7) 역시 전 양복은 안 돼요.
8) 상황이 영 허락해주지 않지만, 정말 당분간은 최소한의 돈벌이 외에는 머리를 좀 식히고 뭔가를 천천히 집어넣고 싶습니다. 공부하고 싶은 것도, 읽고 싶은 것도, 보고 싶은 것도 많아요. 만화 외에도 많아요. 뇌를 좀 살찌워야 하는데, 어째 계속 소모만 하고 있는 기분입니다. 이래서 어찌 선생질을 하려고 그러는지. 아… 정말 10대 때 학교 따위 때문에 신경줄 태웠을 시간에 보고 싶은 걸 더 볼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을. 후회해 봐야 소용 없지만 정말 이젠 하거나 보고 싶은 게 널렸고 돈도 마련하려면 마련할 수 있는데도 시간을 다 투자할 수 없어서 미치겠습니다. 게다가 분야가 너무 다 달라…………………난 왜, 어쩌다 이리 박쥐 인생을 살게 됐을까.
9) 한국 여고생 교복도감 같은 거 있으면 좋겠는데.
10) 사람은 구차하고 유치해지면 곤란하죠. 근데 오늘 좀 그럴 뻔했습니다. 아무리 노력하고 딴에는 그 지옥 같은 일정에서 차선까지는 했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제 디자인은 어쩔 수 없이 서찬휘스러운가봐요. 그냥 그러려니, 현실이 그러하니 싶지만. 그래서 이번 입찰 결과야 그냥 시원섭섭 수준이지만 유난히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 때문에 신경줄이 콱 긁히는 기분이랄까요? 제가 아직은 소인배라선지 그냥 그게 영 아픕니다. 프로는 결과물로 말하는 거니까, 이번에 작업 중인 『만』에선 좀 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치만 여전히 제 기조 자체가 뭔가를 바르거나 꾸미거나 하는 거 자체를 싫어하는 한은 매번 뭔가가 속에서 좀 부대낄 거 같습니다.
11) 펑퍼짐한 트렁크 팬티를 입은 남자는 매력이 없는 걸까요? 아니, 아저씨스러운 걸까요? (……) 대세는 타이트 쪽이던데.
12) 4월에 일본 가기 전에 전자사전 사야 하는데. 누리안으로 살까 봅니다.
13) 전 피아노는 바이엘 하권까지밖에 못 떼었지만 그 주제에 국민학교 때 반에서 풍금 반주를 하는 야매질을 선보였었죠. 피아노를 체계적으로 배우지도 못했던 게, 악보가 안 읽혀요. 학원서도 선생이 치는 거 자체를 보고 따라 치는 걸로 임기응변을 했을 뿐이지만 그 수법이 학교에서도 약간은 통했을 뿐이죠. 근데 언젠가부터 그냥 둥기당둥기당 혼자서 쳐대는 걸 즐기고 싶어지더라고요. 이제 와서 시간 내서 배우기는 힘들겠고 그럴 정성까지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아노가 가끔은 치고 싶어요. 진지하게 음악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그래서 키보드가 사고 싶습니다 요즘.
14) 어려 보이면서도 관록 있어 보이는 경지란?
15) 역시 허벅지+스타킹 조합은 좋습니다.

by 서찬휘 | 2008/02/29 06:18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4)

단수

어제 종일 집에 박혀서 일만 하느라고 엘레베이터 앞에 붙었던 공지를 못 읽은 게 화근이었다. 오늘 종일 단수였다니……우와 정말 아침부터 대차게 삽질 연발. 밥도 못 짓고 밀린 설거지도 못하고 세수도 못하고 중얼중얼중얼……….

식수로 손 씻는 기분은 참말로 거시기하더라. 여하간 모임 전에 목욕탕으로 뛰어가서 여유도 못 부리고 마구 씻었더랬지. 간만에 목욕탕에 갔건만, 아쉬워라.


혹 모르니 나중에 대비해 물통용으로 플라스틱 바구니라도 하나 사 둬야겠다.

by 서찬휘 | 2008/02/28 23:11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0)

동영상 추가 - 지크 싱글



또냐! 소리가 나올 거 같긴 한데. 어쨌든 나는 시계가 탐이 난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올린다. 이제 더 이상 보기 싫으시다면 보여줄 것도 없는 주제에 물욕에나 찌든 날 욕하시라.

참고로 동영상 내용은 패러디 장난일 뿐, 난 현재 솔로를 너무나도 탈출하고 싶다. 가사 노동 싫어하지 않는 서른 살 만 스물아홉 살 프리랜서 글쟁이 겸 프로그래머/디자이너를 주워갈 여성동지들은 연락 주시라. 이딴 거 올리면서 할 말이 아니라고 하면 그야말로 할 말이 없지만. (……)


* 사람은 자기 욕망에 충실한 게 가장 좋다.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이상.

by 서찬휘 | 2008/02/28 08:06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강의한다니까 다들 하는 말이란 게

"학생이랑 잘 해 봐."



…….
내가 아무리 솔로래도 범죄를 저지르고 싶진 않아악.

by 서찬휘 | 2008/02/27 18:05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4)

이원복 교수 예전 서울대동창회보 만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071920&PAGE_CD=

하도 예전에 봐서 거의 잊고 있었다가 전진석 작가님이 어디 가면 볼 수 있으시냐길래 뒤져보다 발견한 것. 조금 작지만 문제의 만화도 볼 수 있다.

by 서찬휘 | 2008/02/27 17:56 | 만화/만화영화 | 트랙백 | 덧글(3)

미스 ○○ 콘테스트

대학교 MT나 OT를 가면 꼭 치르는 행사 중 하나가 바로 미스 ○○(대학교명) 콘테스트.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여자애들이 아니라 '여장시킨 남자애'들을 무대 위로 내보내는 행사다.

어제 대학교에 갔는데 과 OT 안내에 떡하니 이게 있더라. 그걸 보면서 속으로 '아직도 이런 게 있네'라며 부들부들 떨었더랬다. 이유인즉 나도 이런 류 행사에 끌려나갔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원래 여장하기로 했던 애가 있었는데 누님들이 들고 왔던 원피스가 이 친구 허리에 맞지 않았고, 생각지도 못하게 그 자리에서 제일 허리가 얇았던 내가 다음 타자로 지목당한 거다. 아니 어떤 애가 여장할 건지 알고 있었으면서 그런 옷을 들고 오면 어쩌자는거야. (……)


…아. 정말. 그 때 누님들의 시퍼런 눈빛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강간당하는 기분이 이런 거구나 싶었다니까. 게다가 그래도 제법 친하게 지냈던 남자 선배는 뻑하면 그 때 사진 웹에다 올린다고 협박(?)을 하질 않나. 하아.

이번에 당할 청년들에게 미리 묵념을 올린다.

by 서찬휘 | 2008/02/27 16:33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4)

청강대 입학식에 다녀왔습니다.

다음달부터 출강할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입학식에 다녀왔습니다. 전진석 작가님과 함께였습니다.

사실 제 위치는 겸임도 아닌 일개 강사입니다. 그러니 어찌 보면 입학식에 가는 것까진 오버일 수 있지만- 복잡한 생각은 않고 그냥 첫 강의고 해서 일단 그 공간을 봐 두고 그곳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강의 전에 방향을 조금 더 정리할 수 있는 기회기도 했고요.

사실 오늘 만난 학생들은 제가 가르칠 2학년이 아닌 신입생들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당장은 연이 없을 친구들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대학생이 된 친구들과의 대화는 꽤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장 기분 좋았던 건 액면가 26살쯤으로 봐 주더라는 거. 핫핫핫. 그래요, 전 아직 늙어보이지 않는 겁니다! 아자! 그래도 너무 나이차 안 나게 보이는 것도 아주 좋지만은 않으니 그 중간 선을 잘 잡아야겠지요.

미묘한 불안감을 버리고 돌아온 것만으로도 수확입니다. 자, 기운 내야겠어요.


* 그치만 역시 다들 불러주던 '교수님'이란 호칭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거 같습니다. 우아. 들을 때마다 속으로 엑? 으익? 하는 심정이랄까요.

* 아, 그리고 보니 신입생이 알려주기를, 제가 처음 강의실에 딱 들어섰을 때 학생인 줄 알았더래요. (……) 재밌었습니다.

by 서찬휘 | 2008/02/26 22:59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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