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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넘어서까지 만화 보고있는건 문제가 있죠.아니 글 자체야 뭐라 할 수준도 아니고, 그냥 보면서 피식 웃으면 그만이지만.
게다가 난 만화 없인 못 살거든. 누가 뭐래도 난 즐겁게 살고 있으니까 됐어.
근데 써대는 꼴이 어째 누굴 떠올리게 하는군.
일전에 슈퍼오덕후대전을 저질렀던 X어쩌구 친구라든가.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에니매이션이라고 우겨댔던 L모 꼬맹이라든가.
자기 그림 솜씨로 CLAMP에 들어가겠다 설레발을 쳤던 한 뭐시기 아가라든가.
한국 자체의 가치를 부정하며 물밖에서 한국 사회 비웃기에 바빴던 알 거시기 재미 강아지라든가.
정신나간 놈이 논리만 남으면 어떤 꼴이 되나를 보여준 일점인지 한점인지라든가.
이젠 기억도 안 나는데 게시판에서 하도 자기 주장만 고집하다가 안 통하니까 무려 역오망성을 그려 보내온 누구라든가. 빨랑 뒈져라 이거지 그러니까.
…많네 그리고 보니. 말만 논리적으로 하면 그게 다 말 같을 줄 아는 아가들이.
아무리 우렁차고 멋져도 개가 소리를 내면 그건 개소리인걸. 소리 이전에 먼저 개는 되지 말아야지.
그리고 보면 저 애들… 다들 어디선가 살아는 있겠지? 가만 보면 그 때 더는 안 보겠다며 갔던 인간들이 몇 년이나 지나고서도 어떻게 알았는지 쫓아와서 글 남기고 그러더라. 가만 보면 내가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좋겠다 싶었던 거 어닌가 싶어. 쟤들은. 그저 내가 이 판에서 안 죽고 여지껏 개기고 있어선지도 모르지만.
여하간-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런 글이야 실은 만화에 관해 어쩌구저쩌구 하고 싶은 게 아니라 그냥 (욕구)불만 내지는 나 이외의 사람의 생각에 반대되는 위치에 서지 않고는 못 배기는 일종의 기계적 반골 기질에 불과할 뿐. 다른 글들을 보라. 주제가 다 그냥 제각기 아닌가? 이런 게 오히려 기계적 중립 의지만큼이나 위험한 일이지만, 어쩌랴. 남이 어쩔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견지에서-
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입니다. 세계정복…이 아니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이들과 하루 5분씩이라도 '대화'를 합시다.
소통하지 못하는 이들의 유일한 진로는 온라인 강태공 뿐이랍니다.
먼저 말을 걸어 보세요. 의외로 이야기가 고픈 상태일지도 모르잖아요?
낚이기 싫으면 대화하는 겁니다!
진지하면 지는 겁니다? 우와아아앙? (……)
* 여하간 난 삶이 백분토론인 사람이 정말 싫어.
* 도망자 주제에 사회 정의를 부르짖는 얼치기는 더더욱 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