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25일
실컷 불편하시라.
[만화인]의 차림 구조가 직관적이지가 않아 찾아들어가기 불편하다는 분에게 나는 씨익 쪼개며 그리 말했었다. "여긴 원래 불편한 게 기조거든요"
농담 아니라… 난 실제로 사람들한테 일일이 편의성을 줘야만 한다고 여기는 시각 자체에 반감을 품고 있다. 뻔히 키패드에서 home(7)만 눌러도 바로 제일 위로 슈웅 올라갈 것을 굳이 마우스 따라다니는 top버튼을 만들어야 한다며 악악대는 것도 웃기고… 여하간 자판 몇 번 두드리면 간단히 해결될 녀석을 굳이 디자인에 붙여야 한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거 좀 불편해보시지? [만화인]은 VT시절부터 통신을 해 왔던 인간의 짓궂은 장난질이 은연중에 묻어난다. 그 시절 차림 찾아다니려면 들어갔다 나왔다 다시 들어갔다 밖에는 길이 없었다. 그나마 go 명령어 같은 게 있긴 했지만 말이지. [만화인]도 일단 들어가봐야 뭔가 튀어나오고 거길 통해서 또 들어가야 하는 2중 구조이긴 한데, 고칠 생각 전혀 없음이다.
그 정도 찾아다닐 생각도 없이 뭘 하겠다는거냐.
뻔히 가사란에 있는 가사를 올려달라고 엉뚱한 게시판에 떼를 쓰는 애들도 그렇고… 자기 레포트 대신 써서 보내달라며 전자편지 주소를 적어놓질 않나. 한 두 번만 발품 팔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한 문제들조차 절대 제 손 안 대고 코 풀고 싶어서 안달인 자들 천지인 시점에서 그들 비위 맞추는 건 참 기분이 나쁘다. 물론 편의성을 어느 정도 도모하면 서로 좋을 수 있겠지…. 그러나 그 와중에 놓치는 게 더 많다고 여기기에 나는 사람들에게 기꺼이 불편함을 감수할 각오를 하고 들어오시라고 외친다.
맛없는 음식을 대를 이어 팔고 있는 식당과도 같은 쇠고집. 그래도 요즘같은 때 한 둘쯤은 이런 데가 있어줘야 재밌지 않겠나. 영 못 참겠으면 직접 멋들어지게 만들어보시든지? 불편하다 불편하다 해도 [만화인]이 그렇게까지 못 찾겠다 싶을 정도로 복잡하다고 생각은 안 드는데다, 그 정도 수고조차 들일 생각 없으면 어딜 가도 마찬가지일게다. 수고가 쌓일수록 이 정신없는 정보의 산 속에서 필요한 걸 얻어낼 수 있지.
그도 저도 아니면 그냥 베끼고 퍼나르는 자료에 만족하거나.
내가 끌어가는 이 곳은 '생산하는 곳'이지 '퍼나르는 곳'은 아니거든. 그러니 감수하시라.
.........
혹여나 싶어 붙여두지만 처음에 언급한 '불편하다 말했던 그 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님.
농담 아니라… 난 실제로 사람들한테 일일이 편의성을 줘야만 한다고 여기는 시각 자체에 반감을 품고 있다. 뻔히 키패드에서 home(7)만 눌러도 바로 제일 위로 슈웅 올라갈 것을 굳이 마우스 따라다니는 top버튼을 만들어야 한다며 악악대는 것도 웃기고… 여하간 자판 몇 번 두드리면 간단히 해결될 녀석을 굳이 디자인에 붙여야 한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거 좀 불편해보시지? [만화인]은 VT시절부터 통신을 해 왔던 인간의 짓궂은 장난질이 은연중에 묻어난다. 그 시절 차림 찾아다니려면 들어갔다 나왔다 다시 들어갔다 밖에는 길이 없었다. 그나마 go 명령어 같은 게 있긴 했지만 말이지. [만화인]도 일단 들어가봐야 뭔가 튀어나오고 거길 통해서 또 들어가야 하는 2중 구조이긴 한데, 고칠 생각 전혀 없음이다.
그 정도 찾아다닐 생각도 없이 뭘 하겠다는거냐.
뻔히 가사란에 있는 가사를 올려달라고 엉뚱한 게시판에 떼를 쓰는 애들도 그렇고… 자기 레포트 대신 써서 보내달라며 전자편지 주소를 적어놓질 않나. 한 두 번만 발품 팔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한 문제들조차 절대 제 손 안 대고 코 풀고 싶어서 안달인 자들 천지인 시점에서 그들 비위 맞추는 건 참 기분이 나쁘다. 물론 편의성을 어느 정도 도모하면 서로 좋을 수 있겠지…. 그러나 그 와중에 놓치는 게 더 많다고 여기기에 나는 사람들에게 기꺼이 불편함을 감수할 각오를 하고 들어오시라고 외친다.
맛없는 음식을 대를 이어 팔고 있는 식당과도 같은 쇠고집. 그래도 요즘같은 때 한 둘쯤은 이런 데가 있어줘야 재밌지 않겠나. 영 못 참겠으면 직접 멋들어지게 만들어보시든지? 불편하다 불편하다 해도 [만화인]이 그렇게까지 못 찾겠다 싶을 정도로 복잡하다고 생각은 안 드는데다, 그 정도 수고조차 들일 생각 없으면 어딜 가도 마찬가지일게다. 수고가 쌓일수록 이 정신없는 정보의 산 속에서 필요한 걸 얻어낼 수 있지.
그도 저도 아니면 그냥 베끼고 퍼나르는 자료에 만족하거나.
내가 끌어가는 이 곳은 '생산하는 곳'이지 '퍼나르는 곳'은 아니거든. 그러니 감수하시라.
.........
혹여나 싶어 붙여두지만 처음에 언급한 '불편하다 말했던 그 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님.
# by | 2004/11/25 02:48 | 트랙백 | 덧글(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뭐 그렇다고 해서 황당한 요구들은 문제가 있지만...
VT시절과 지금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당시의 PC환경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으니깐 말입니다.^^ 정말로 직관화되어 있는 인터페이스가 필요가 없었다면 GUI도 만들어질 필요가 없겠죠.
물론 계시판 구분 못하고.... 별 황당한 요구만 하는 찔찔이들의 요구사항을 따를 필요는 없겠지만요^^;
만화인의 홈페이지의 문제점은 흐름이 끊긴다고나 할까요? 뭐.. 그정도면 그리 불편한 것은 아니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