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님이 보고 '계시고 있어'.

독만상2004 회의날.
새 스탭들과의 첫 만남이었다. 말하는 도중에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와서 정신이 홱 가버리는 사태도 있었지만(덕택에 첫 인상을 구겼으리라 본다. 아- 스스로 생각해도 이 몸뚱이 정말 싫다)… 어쨌든 무사히 마칠 수는 있었다고 본다.

잠시 여유가 났을 때 새 스탭들에게 물었다. "새 누리집은 어떤 색조로 하면 좋을까요?"
그런데 첫 번째로 나온 답이… 흰색, 진한 녹색 + 베이지(혹은 아이보리).

…….
……….



…….
이거 말입니까. (제목이 다르잖아!)

때마침 오늘 회의 장소가 가톨릭 계열 미션스쿨인 모양인 서강대, 심지어 내가 오늘 읽으려고 들고 간 책이 「마리아 님이 보고 계셔」였으니…… 속으로 뒤집어져 뒹굴었다는 거 아니겠는가. 어디선가 프레디 아저씨가 리리안 교복을 입고 "고키겐요우우우우!"를 7옥타브로 외쳐 부르시는 환청이 들려왔다. 아아. 웃다 죽겠다.

그럼 색깔은 어쩔 거냐면… 에, 정말 심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올해 독만상 누리집의 색조는 리리안 교복으로! 다 같이 외쳐라 고키겐요우! (털썩)



참고자료)

세라복 <26> 리리안 여고 제복 (세라복萌 - 리라하우스 별관)
세라복 <31> 사립 리리안 여자고등학교 교복 (세라복萌 - 리라하우스 별관)
사립리리안여고 (「마리아 님이 보고 계셔」 공식 누리집)

by 서찬휘 | 2004/10/11 00:06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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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별소리 at 2004/10/11 00:28
일본에 갔을 때 저 마리미떼 실사판(...)을 직접 봤습니다....쿨럭
Commented by Dino at 2004/10/11 00:30
좀 약하더군요 (.............으응?!)
Commented by 서찬휘 at 2004/10/11 00:34
그야 디노님이 DHL 마스터시니. (납득)
Commented by 烏有 at 2004/10/11 00:37
여느 실사판보단 나아보이지만........
센스가 부족하군요[퍼억]
Commented by DECRO at 2004/10/11 02:47
고키겐요우-♡
Commented by 태엽이 at 2004/10/11 05:36
실은 맨 마지막이 베이지가 아니라 연주황 계열...이라고 말씀드리려 했는데. 후우.-_-;
그저 발주자가 죽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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