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09월 09일
시국선언한 아이들.
내 어지간해선 나이 먹은 이들에 대한 존중 그 자체는 놓지 않으려 하는 편이거늘.
이번에 시국 선언했다고 목록 나온 사람들을 보면서는 '사람은 늙으면 애가 된다'라는 격언을 증명받는 기분이다.
…….
'내가 바로 청산대상'이라 외치고 나왔다.
각계별로 분류까지 잘 되어 있구만.
사람들아 비웃어라. 저기 애가 운다.
떼쓰며 울고 있다. 공으로 까까 안 준다고 떼를 쓰고 있다.
울부짖는 이유가 너무 뻔해서 웃다 못해 눈물이 난다.
너희의 존재 가치란 게, 너희의 정체성이란 게 고작 이거였냐?
눈 앞에 '탄핵' 소리가 다시 들이밀어지는 걸 보면서 나는 절망한다.
당신들이 진심이기에, 나도 진심으로 말한다. 그 나이를 먹었으면 원칙을 알고 상식을 알고 세상 돌아가는 걸 알고 바뀌는 흐름을 읽어 후세에게 알릴 줄 알아야 어른이다. 그냥 이성과 몸 어뤘다고 어른이 아니라고. 그토록 나라가 굳건히 움직이길 원하는가? 너희의 질서 아래에서는, 지금 그 헛소리 한 마디에 이미 시체조차 못 찾는 어딘가에 굴러 떨어져있을 몸뚱이란 말이지. 그걸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조치들이, 되레 너희를 살려주고 있다는 이 아이러니를 너희는 어찌 설명할건가.
진실을 알려주마. 너희가 떠드는 건 곧 너희의 정의와 질서로 너희의 목을 베어달라 외치는 것이다. 총칼을 들이밀어주리? 그럴 수 없는 사회가 지금의 대한민국이다. 너희가 죽기 싫은 만큼 남도 살 가치가 있음을 알아라. 그게 다양성이다. 그걸 인정할 수 없다면 이 땅은 너희의 나리가 아닌 것이다.
너희의 시대는 지나간지 강산이 두세 번이 넘게 바뀌었다.
지금은 내 시대다. 우리의 시대다. 시끄럽더라도 뚜벅뚜벅 앞으로 가는 우리의 시대다.
그걸 강탈하지 마라. 모리배들아. 어른 대접 받고 싶거든 먼저 존중하란 말이다.
최소한 난, 사회의 어른으로 당신들을 봐 줄 수 없겠다.
애들아, 왜 그러니. 자꾸 떼쓰면 맴매한다?
이번에 시국 선언했다고 목록 나온 사람들을 보면서는 '사람은 늙으면 애가 된다'라는 격언을 증명받는 기분이다.
…….
'내가 바로 청산대상'이라 외치고 나왔다.
각계별로 분류까지 잘 되어 있구만.
사람들아 비웃어라. 저기 애가 운다.
떼쓰며 울고 있다. 공으로 까까 안 준다고 떼를 쓰고 있다.
울부짖는 이유가 너무 뻔해서 웃다 못해 눈물이 난다.
너희의 존재 가치란 게, 너희의 정체성이란 게 고작 이거였냐?
눈 앞에 '탄핵' 소리가 다시 들이밀어지는 걸 보면서 나는 절망한다.
당신들이 진심이기에, 나도 진심으로 말한다. 그 나이를 먹었으면 원칙을 알고 상식을 알고 세상 돌아가는 걸 알고 바뀌는 흐름을 읽어 후세에게 알릴 줄 알아야 어른이다. 그냥 이성과 몸 어뤘다고 어른이 아니라고. 그토록 나라가 굳건히 움직이길 원하는가? 너희의 질서 아래에서는, 지금 그 헛소리 한 마디에 이미 시체조차 못 찾는 어딘가에 굴러 떨어져있을 몸뚱이란 말이지. 그걸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조치들이, 되레 너희를 살려주고 있다는 이 아이러니를 너희는 어찌 설명할건가.
진실을 알려주마. 너희가 떠드는 건 곧 너희의 정의와 질서로 너희의 목을 베어달라 외치는 것이다. 총칼을 들이밀어주리? 그럴 수 없는 사회가 지금의 대한민국이다. 너희가 죽기 싫은 만큼 남도 살 가치가 있음을 알아라. 그게 다양성이다. 그걸 인정할 수 없다면 이 땅은 너희의 나리가 아닌 것이다.
너희의 시대는 지나간지 강산이 두세 번이 넘게 바뀌었다.
지금은 내 시대다. 우리의 시대다. 시끄럽더라도 뚜벅뚜벅 앞으로 가는 우리의 시대다.
그걸 강탈하지 마라. 모리배들아. 어른 대접 받고 싶거든 먼저 존중하란 말이다.
최소한 난, 사회의 어른으로 당신들을 봐 줄 수 없겠다.
애들아, 왜 그러니. 자꾸 떼쓰면 맴매한다?
# by | 2004/09/09 18:16 | 세상 바라보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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