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 Gangster Girl」.

부론손과 하라 히데노리라는 뭔가 괴상한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 작품.
5권의 '작가의 글'에 부론손 씨가 해놓은 말을 보고 저쪽도 정말 뭔가 심각하구만하는 '실감'이 난다.

"주간지 연재는 매주 일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게으름뱅이가 땀까지 뻘뻘 흘려가며 근성을 좀 발휘했죠.
부디, 헌책방에서 사지 마시길…."

…….
북오프의 위력이란, 참…(…).
저리 말해놓아도, 아마 우리나라에서 작가들이 "빌려보지 마세요"라고 했을 때 태반이 내뱉는 실 없는 소리와 다를 바 없는 반응들이 나오겠지. 왠지 레퍼토리가 빤히 그려진다.

by 서찬휘 | 2004/07/09 05:58 | 만화/만화영화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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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젠카 at 2004/07/09 23:34
저도 만다라케에서 책을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만; 원가보다 훨씬 적은 가격으로 '구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여점보다 유혹이 더 강하다고 봅니다.
Commented by 수나 at 2004/07/10 02:20
중고 시장이 활발한 일본이다 보니 말이죠. 서적, 소프트, 음반 등의 중고 유통의 이용량이 대단하더군요. 결국 일본 역시 권리가 어느 정도 지켜지고 있다고는 해도 결코 어떤 문화 저작물의 이익에 관한 영역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나 할까요. 그러고보니 저도 예전에 갔을 때 발키리프로파일 한정판을 중고 매장에서 사들고 왔습니다, 핫핫핫. (…)
Commented by skan at 2004/07/10 16:57
그쪽은 중고가 상태도 좋고 가격도 싸고 대여점과는 달리 불법이라고도 할 수없으니 애매하군요.
Commented by 서찬휘 at 2004/07/10 18:20
뭐, 중고서점을 불법으로 매도할 생각도 없고 그게 나쁘다고 할 생각도 없긴 하지만, 적어도 작가 입장에서는 저런 말을 할 정도로 피부로 느끼는 벽, 그냥저냥 용인하기 힘든 벽이 되었다는 거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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