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크의 존댓말에 대해선 이미 '왜 그리 했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상태지요. 단순히 '어른을 존대해야 한다'가 아니라, '일본어 대사로도 완전히 반말 찍찍으로 보기는 어려운 구석이 많기 때문이다'였습니다. 반말에서의 느낌, 뉘앙스는 우리말 대사 속에도 충분히 녹아있지요.
우리말 대사를 대본으로 정리해보면서 뼈저리게 느낀 거지만, 단순히 '존댓말 썼다'로만 볼 부분은 정말 아닙니다.
음 공감합니다...영어만 잠시 해보았고 일본어 번역은 전연 해보진 않았지만 번역이라는 것 자체 내에서 말을 제대로 우리 어법에(그 나라 어법이 아니라) 맞게 풀어내야 한다는 가장 큰 문제가 상존합니다. 그 이후 내용의 정황도 살펴서 사소한 뉘앙스까지도 파악해내야 하구요. 그게 잘 되어야 가장 자연스러운 좋은 번역인게지 직역 그대로란 것이 좋은 번역이라고 할 수는 결코 없습니다. 그리 하기 위하여는 그나라 말 실력 이전에 우리말 실력부터 수준급으로 키워놓아야 하겠고요. 눈으로만 대략 훑어도 자신이 번역한 문장의 어색함 정도는 가려낼 수 있어야 하는 게 기본일테니까.
비밥의 스파이크는 우리나라 번역도 손색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뭣보다 인물의 이미지에 가장 잘 맞아들어가던 걸요. 존대말이 실지 존대로 여겨지기 보단 보통 사람들이 그저 평이하게 쓰는 일상어로만 들렸을 뿐이었는데.. 뭐 직역을 우선하는 이들에게는 그게 맘에 안들었던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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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대사를 대본으로 정리해보면서 뼈저리게 느낀 거지만, 단순히 '존댓말 썼다'로만 볼 부분은 정말 아닙니다.
비밥의 스파이크는 우리나라 번역도 손색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뭣보다 인물의 이미지에 가장 잘 맞아들어가던 걸요. 존대말이 실지 존대로 여겨지기 보단 보통 사람들이 그저 평이하게 쓰는 일상어로만 들렸을 뿐이었는데.. 뭐 직역을 우선하는 이들에게는 그게 맘에 안들었던가 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