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본가에 전화를 했는데.

아버지가 전화를 받으시더니만 대뜸 이러신다.

"웬일이냐 이런 이른 아침에. 무슨 일 있는 거냐. 너 지금 어디냐?"




집회 갔다가 경찰서에라도 끌려갔는 줄 아셨나보지. 아, 아침부터 속이 다 쓰려온다.
끌려가면 연 끊는다며요. 그런 말 쉽게도 던지는 분이 뭘 걱정을 해요 걱정을.

그나저나 아침에 전화했다는 것만으로도 저 세 마디를 바로 들어먹는 나도 참 나다. 어지간해선 이 시간에 깨 있지를 않으니. 잠이 오질 않아 결국 일단 일이나 더 하기로 결정하긴 했지만 잠이 안 오는 게 피곤하지 않단 소리는 아니다. 우우.


수요일에 본가에 다녀올 예정이라고 말하려던 것 뿐이나.
덕분에 가기가 확 싫어지는구만…….

by 서찬휘 | 2008/08/04 10:25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seochnh.egloos.com/tb/179211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