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28일
서태지가 불쌍하든 말든 바보는 따로들 있지.
일전에 디워 때 진중권이 심형래를 씹었던 본질적인 이유는 기실 그에게 팬을 가장한 것으로 보이는 세력이 내용 수준과는 관계도 없이 한 곳으로 몰려가는 듯한 현상 자체를 도무지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대중이 이런 식으로 이용당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고, 미학자 눈으로는 암만봐도 쓰레기 같으니 더했고. 그리고 이는 서태지 팬덤을 바라보는 딴에는 글 좀 쓴다 깝죽이는 평자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도무지 알맹이를 인정할 수 없는 놈이 이리 대단한 취급을 받으며 세상 화두를 다 쓸어가는 꼴을 도무지 용납할 수가 없는 거다. 그런데 이번엔 이효리한테까지 발리는 것처럼 보이니 좀 씹어줘도 되겠다 싶었는지 앨범도 안 나온 이 판에 불쌍하네 어쩌네들을 연발 중이다.
근데 말이지. 디워 때의 진중권은 제법 옳은 소리를 상당한 뻘짓에 버무려서 결과적으로 상오버질을 했다. 멋있긴 한데 기실 그게 오버질이지 그럼 뭐야. 뭔 정력낭비야 저게. 뭘 저렇게까지 해대나 싶었다. 마찬가지로 지금 서태지를 두고 하는 소리도 마찬가지로 상오버질이다. 제아무리 포장하려 해도 그 밑바닥에 깔고 들어가는 '인정할 수 없는 놈'을 향한 속내와 '뭘 해도 효과가 잘 안 보이는 현 상황'에 관한 고소함이 질척질척하게 스며나온다. 물론 애무도 그쯤하면 돌진할 마음이 생길 법도 하겠지만 문제는 들어가기도 전에 이미 쌌다는 거다. 조루지. 정작 상대가 되는 대다수 사람들은 들을 것도 안 나와서 홍콩 여행은 커녕 집 밖에 나오지도 않았다고. 게다가 대부분은 그딴 거 원치도 않았다. 그럼 뭐냐. 대중 강간?
사람은 옳은 소리를 할 때도 있고 뻘소리를 할 때도 있는 법이니 어떤 사람이 어떤 걸 이야기했대서 뭔 이야기를 한들 들을 가치도 없는 놈이다라고 하는 건 좀 우습지만 가끔은 이 평자의 역할에 충실한 양반들이 닥치고 가만히 있으면 좋겠다 싶을 때가 꽤 있다. 지금이 딱 그런 시점이다. 그리고 아래 글에도 썼지만 이효리한테도 발리는 게 문제가 아니라 뭐가 나와도 그날 저녁에 이명박이 지랄하면 그쪽에 몽땅 관심이 몰려서 뭘해도 백해무익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 아마 지금 서태지 바보 쪼~다 불쌍해 에헤헤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도 그건 알 거다. 다만 씹을 수 있는 찬스니까 그러고 있을 뿐. 너네가 조중동이냐? 그리고 빠순이들 보기 싫다고 악악대는 사람들에게도 빠들은 많다. 더 웃긴 건, 그런 사람들 태반은 당사자들이 씹고 앉아 있는 그 현상을 일으켜 똑같이 씹히고 있다는 거. 정말 개그다.
뭔가를 '평'하긴 쉬우나 세상에 무언가를 남기긴 어렵다. 평을 업으로 삼으려 하든 이바구를 까는 걸 즐기는 사람이든 이거 하나만은 부디 명심하고 살자. 평이 아니라 씹는 수준도 안 되는 걸 문자 써서 지랄들 말고, 차라리 난 쟤 싫어염 하고 끝내든지. 난 그런 바보 같을만큼 솔직한 대중들 하나가 평자 100명보단 낫다고 본다.
참고로 서태지 음악에 관한 감상으로 치자면, 서태지와 아이들이 세계 최고에요 할 생각 따윈 없지만 그 사람들의 노래로 힘든 시기를 버텨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그들에게 감사하고 있다. 다만 솔로 이후는 취향이 조금 어긋나는 듯하지만… 그러면 어때. 하고픈 게 그거라는데 어쩔거야. 평생 지켜봐줄 뮤지션 한 명 정도는 내 가슴에 키울 따름이고, 그런 연유로 그를 아직 바라보고 있는 팬층이 제법 될 거다. 최소한 서태지라는 이름은, 그냥 음악만으로 기억되는 그런 인물은 아니었다. 그것이 남이 만들어서 덧씌워줬든, 아니든. 다른 이야기로, 전태일이라고 이한열이라고 열사가 되고 싶어서 되어 역사 속에 이름을 남긴 건 아니거든? 그러나 그들이 지금을 이루는 데 어느 정도의 역할을 했기 때문에 본인이 어떻게 생각했듯 남들은 의미를 부여하는 거잖아. 가수가 그러면 안 되는 거야? 까짓거, 좀 의미 부풀려지면 어때. 그런 놈 한둘쯤 있는 게 세상에 그리 해악인가?
아, 그래. 음악실력. 그래 뭐 서태지보다 뛰어난 놈들 많아. 그럼 그네들 거 들으면 되지 뭐. 세상에 실력 끝내주지만 평가를 좀 덜 받는 게 한둘인가. 아쉽지. 근데 그렇다고 올라가 있는 놈 끌어내려야 한다고만 생각할 순 없는 거잖아. 그렇다고 여러분들 주장하는 게 기회불균형이니 하는 차원의 문제도 아니잖아? 까짓거 멋진 뮤지션들 듣자고. 서태지빠들은 곧죽어도 서태지가 최고라 한다고? 그건 어느동네 빠들이나 마찬가지고 너네빠도 똑같이 지랄들 하고 있으니까 굳이 일반화하지 마. 썅.
근데 말이지. 디워 때의 진중권은 제법 옳은 소리를 상당한 뻘짓에 버무려서 결과적으로 상오버질을 했다. 멋있긴 한데 기실 그게 오버질이지 그럼 뭐야. 뭔 정력낭비야 저게. 뭘 저렇게까지 해대나 싶었다. 마찬가지로 지금 서태지를 두고 하는 소리도 마찬가지로 상오버질이다. 제아무리 포장하려 해도 그 밑바닥에 깔고 들어가는 '인정할 수 없는 놈'을 향한 속내와 '뭘 해도 효과가 잘 안 보이는 현 상황'에 관한 고소함이 질척질척하게 스며나온다. 물론 애무도 그쯤하면 돌진할 마음이 생길 법도 하겠지만 문제는 들어가기도 전에 이미 쌌다는 거다. 조루지. 정작 상대가 되는 대다수 사람들은 들을 것도 안 나와서 홍콩 여행은 커녕 집 밖에 나오지도 않았다고. 게다가 대부분은 그딴 거 원치도 않았다. 그럼 뭐냐. 대중 강간?
사람은 옳은 소리를 할 때도 있고 뻘소리를 할 때도 있는 법이니 어떤 사람이 어떤 걸 이야기했대서 뭔 이야기를 한들 들을 가치도 없는 놈이다라고 하는 건 좀 우습지만 가끔은 이 평자의 역할에 충실한 양반들이 닥치고 가만히 있으면 좋겠다 싶을 때가 꽤 있다. 지금이 딱 그런 시점이다. 그리고 아래 글에도 썼지만 이효리한테도 발리는 게 문제가 아니라 뭐가 나와도 그날 저녁에 이명박이 지랄하면 그쪽에 몽땅 관심이 몰려서 뭘해도 백해무익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 아마 지금 서태지 바보 쪼~다 불쌍해 에헤헤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도 그건 알 거다. 다만 씹을 수 있는 찬스니까 그러고 있을 뿐. 너네가 조중동이냐? 그리고 빠순이들 보기 싫다고 악악대는 사람들에게도 빠들은 많다. 더 웃긴 건, 그런 사람들 태반은 당사자들이 씹고 앉아 있는 그 현상을 일으켜 똑같이 씹히고 있다는 거. 정말 개그다.
뭔가를 '평'하긴 쉬우나 세상에 무언가를 남기긴 어렵다. 평을 업으로 삼으려 하든 이바구를 까는 걸 즐기는 사람이든 이거 하나만은 부디 명심하고 살자. 평이 아니라 씹는 수준도 안 되는 걸 문자 써서 지랄들 말고, 차라리 난 쟤 싫어염 하고 끝내든지. 난 그런 바보 같을만큼 솔직한 대중들 하나가 평자 100명보단 낫다고 본다.
참고로 서태지 음악에 관한 감상으로 치자면, 서태지와 아이들이 세계 최고에요 할 생각 따윈 없지만 그 사람들의 노래로 힘든 시기를 버텨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그들에게 감사하고 있다. 다만 솔로 이후는 취향이 조금 어긋나는 듯하지만… 그러면 어때. 하고픈 게 그거라는데 어쩔거야. 평생 지켜봐줄 뮤지션 한 명 정도는 내 가슴에 키울 따름이고, 그런 연유로 그를 아직 바라보고 있는 팬층이 제법 될 거다. 최소한 서태지라는 이름은, 그냥 음악만으로 기억되는 그런 인물은 아니었다. 그것이 남이 만들어서 덧씌워줬든, 아니든. 다른 이야기로, 전태일이라고 이한열이라고 열사가 되고 싶어서 되어 역사 속에 이름을 남긴 건 아니거든? 그러나 그들이 지금을 이루는 데 어느 정도의 역할을 했기 때문에 본인이 어떻게 생각했듯 남들은 의미를 부여하는 거잖아. 가수가 그러면 안 되는 거야? 까짓거, 좀 의미 부풀려지면 어때. 그런 놈 한둘쯤 있는 게 세상에 그리 해악인가?
아, 그래. 음악실력. 그래 뭐 서태지보다 뛰어난 놈들 많아. 그럼 그네들 거 들으면 되지 뭐. 세상에 실력 끝내주지만 평가를 좀 덜 받는 게 한둘인가. 아쉽지. 근데 그렇다고 올라가 있는 놈 끌어내려야 한다고만 생각할 순 없는 거잖아. 그렇다고 여러분들 주장하는 게 기회불균형이니 하는 차원의 문제도 아니잖아? 까짓거 멋진 뮤지션들 듣자고. 서태지빠들은 곧죽어도 서태지가 최고라 한다고? 그건 어느동네 빠들이나 마찬가지고 너네빠도 똑같이 지랄들 하고 있으니까 굳이 일반화하지 마. 썅.
# by | 2008/07/28 07:26 | 세상 바라보기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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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바보들이지요 언제나,어디서나..
세상이 피곤한건, 바보들이- 지들이 바보인지도 모르고- 바보짓을 부지런히 하기때문 아닐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