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10일
『만』 만화 보기 거의 완성.


개편하면서 기존 프로그램을 쓸 수 없게 되어, 제로보드XE 용으로 다시 제작했습니다.
이제 등록이 정말 편해졌어요. 제로보드XE는 파일이 몇 개가 됐든 한 번에 붙일 수 있고, 이건 첨부만 한 다음에 자바스크립트로 뷰어를 불러다 글 번호랑 게시판 모듈id만 호출하면 나머지는 알아서 다 하거든요. 일전엔 파일을 하나하나 선택해서 붙여야 해서 파일 수가 많으면 그만큼 죽어났었습니다.
그림파일 크기 비교해서 큰 쪽으로 세로 너비 맞춰주고. 파일명을 꼭 숫자로 맞출 필요 없이 숫자-abc-가나다 순으로 오름차순 순서만 맞춰주면 알아서 순서대로 만화책처럼 구성해주기도 하고. 파일 보호 기능은 자바스크립트밖에 안 되니 어차피 무리지만, 그거 감안하고 공개하는 거니까요. 아이콘은 심히 단순합니다만 전 이런 쪽이 더 좋습니다.
수업시간에 개발 과정을 모두 공개해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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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과 상상과 망상을 글과 그림이라는 도구로 빚어 세상에 내놓는 게 창작자라면, 같은 걸 컴퓨터와 컴퓨터 언어라는 도구로 빚어내는 게 개발자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자신의 세계관 속으로 끌어들이는 게 창작의 묘미라면, 개발의 묘미는 다른 무엇보다도 구상한 것을 현실 속에서 '작동' '기능'하게 해낸다는 점이겠지요. 그런 점에서 개발은 또 하나의 창작이자 창조입니다. 쓰는 도구도, 쓰는 뇌의 영역도 다르지만.
비록 잠시 창작에서 멀어져 있지만, 반은 창작자이고 지금도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개발에서 손을 뗄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는 이 '작동'이라는 창조성을 향한 갈구 때문인지도 몰라요. 어쩔 수 없이, 전 공돌이인 거죠.
…근데 10년이면 '잠시 멀어진' 정도는 아닌데. 갑자기 우울해지는군요. 흑. 동인지로라도 좋으니 문집 한 번 내 보고 싶어요.
# by | 2008/05/10 06:06 | 셈틀놀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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