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01일
오늘 강의는 망했습니다.
1. 우유 잘못 먹어 속에서 계속 비린내가 쳐 올라오는 괴로운 상황에 컨디션은 개판 오 분 전. 어찌어찌 한다고 했는데 노렸던 개그도 안 먹히고(……) 표정부터 지친 기색이 역력하니 아이들도 지치고. 오늘 진짜 안 좋았습니다. 딴에는 상황극도 모자라 무려 철산고까지 썼는데. 정말로.
2. 그나마 위안이었던 건 목소리가 죽진 않았단 거랑, 과대 아가씨가 만화 칼럼에 관심을 보였던 거. 만화 칼럼니스트로 데뷔하는 법 따위가 따로 있을 리야 없지만(예전에 신춘문예가 있긴 했다지만 요즘은 애초에 매체 자체가 없잖아?) 형아(누나야) 마음 속에 근성 하나쯤 품으면 됩니다. 농담 아니에요. 네.
3. "교수님 언제나 학생 같으세요!"란 말을 들었습니다. 나이 들어 보이고 싶지 않다는 점에선 좋은 이야기군요. 만화일러스트레이션과의 어떤 교수님께 지나갈 때 인사를 하면 "응"이라 답하시던데 역시 학생 같아 보이는 거겠죠. 핫핫. 나름대로 재밌습니다.
4. 어째 가르치지도 않는 1학년생들이랑 더 친한 기분이 들어요. 여행 효과?
5. 다음 수업은 중간고사 직후. 예정했던 대로 쉬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런 게 더 준비하긴 어렵지만요.
6. 그리고 보니 어제 오늘 이틀 연속으로 조항리 선생님을 뵈었군요.
7. 사이로 선생님이 절 기억하고 계신 건 조금 놀라긴 했습니다. 어제(팝아툰 전시회) 강의 날짜를 물으시더니만 날짜가 안 맞아서 못 보는 거였구나 하시더군요.
8. 쉬는 시간에도 학생들이 거의 비명을 지르다시피 하얗게 질려서 컴퓨터 앞에 매달려 있는 걸 보고 의아해하며 물어보니 다른 과목들 숙제가 장난이 아닌 모양입니다. 역시 스빠르따. 덜덜.
9. 여하간 당분간은 우유 못 마십니다. 밀크티도 못 마시겠네. 토요일에 뭐 마시지?
2. 그나마 위안이었던 건 목소리가 죽진 않았단 거랑, 과대 아가씨가 만화 칼럼에 관심을 보였던 거. 만화 칼럼니스트로 데뷔하는 법 따위가 따로 있을 리야 없지만(예전에 신춘문예가 있긴 했다지만 요즘은 애초에 매체 자체가 없잖아?) 형아(누나야) 마음 속에 근성 하나쯤 품으면 됩니다. 농담 아니에요. 네.
3. "교수님 언제나 학생 같으세요!"란 말을 들었습니다. 나이 들어 보이고 싶지 않다는 점에선 좋은 이야기군요. 만화일러스트레이션과의 어떤 교수님께 지나갈 때 인사를 하면 "응"이라 답하시던데 역시 학생 같아 보이는 거겠죠. 핫핫. 나름대로 재밌습니다.
4. 어째 가르치지도 않는 1학년생들이랑 더 친한 기분이 들어요. 여행 효과?
5. 다음 수업은 중간고사 직후. 예정했던 대로 쉬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런 게 더 준비하긴 어렵지만요.
6. 그리고 보니 어제 오늘 이틀 연속으로 조항리 선생님을 뵈었군요.
7. 사이로 선생님이 절 기억하고 계신 건 조금 놀라긴 했습니다. 어제(팝아툰 전시회) 강의 날짜를 물으시더니만 날짜가 안 맞아서 못 보는 거였구나 하시더군요.
8. 쉬는 시간에도 학생들이 거의 비명을 지르다시피 하얗게 질려서 컴퓨터 앞에 매달려 있는 걸 보고 의아해하며 물어보니 다른 과목들 숙제가 장난이 아닌 모양입니다. 역시 스빠르따. 덜덜.
9. 여하간 당분간은 우유 못 마십니다. 밀크티도 못 마시겠네. 토요일에 뭐 마시지?
# by | 2008/05/01 22:19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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