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26일
선
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셨다.
어머니 : "너 언제 내려올거니. 네 아버지가 선 보라신다"
나 : "선? 갑자기 또 왜요?"
어머니 : "나이가 찼으니까. 너 가야 동생이 가지"
나 : "거 동생부터 보내요."
아버지 : "앞 똥차가 비켜줘야 뒤차가 가지"
나 : "……자꾸 긁으시면 콱 사고치는 수 있수? 왜들 그래요 좀"
어머니 : "사고도 괜한 사고 말고 제대로 쳐 갖고 데려 와 봐. 엄마 맘에 드는 여자면 괜찮아"
나 : "……"
어머니 : "일본서 찍은 사진 보니까 너 늙어 보이더라. 그러니까 빨리 가야지"
나 : "…………"
KO당했다. 젠장. (……)
언제 내려오냐 캐물으시는 아버지를 보니 아무래도 다음엔 언제 간다고 말 않고 가야겠다 싶다. 뭔 상황이 펼쳐질 지 알 수가 없다. (……) 우야든동 "전 절대 중매로는 안 해요"라고 못을 박긴 했지만 이거 참, 선이라니. 이 판에 무슨 선이야 선은…….
왠지 내가 퇴물이 되어가는 거 같아서 좀 싫다.
어머니 : "너 언제 내려올거니. 네 아버지가 선 보라신다"
나 : "선? 갑자기 또 왜요?"
어머니 : "나이가 찼으니까. 너 가야 동생이 가지"
나 : "거 동생부터 보내요."
아버지 : "앞 똥차가 비켜줘야 뒤차가 가지"
나 : "……자꾸 긁으시면 콱 사고치는 수 있수? 왜들 그래요 좀"
어머니 : "사고도 괜한 사고 말고 제대로 쳐 갖고 데려 와 봐. 엄마 맘에 드는 여자면 괜찮아"
나 : "……"
어머니 : "일본서 찍은 사진 보니까 너 늙어 보이더라. 그러니까 빨리 가야지"
나 : "…………"
KO당했다. 젠장. (……)
언제 내려오냐 캐물으시는 아버지를 보니 아무래도 다음엔 언제 간다고 말 않고 가야겠다 싶다. 뭔 상황이 펼쳐질 지 알 수가 없다. (……) 우야든동 "전 절대 중매로는 안 해요"라고 못을 박긴 했지만 이거 참, 선이라니. 이 판에 무슨 선이야 선은…….
왠지 내가 퇴물이 되어가는 거 같아서 좀 싫다.
# by | 2008/04/26 17:04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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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란 모르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