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노학난성일촌광음불가경

소년은 쉬 늙고 배움이란 이루기 힘드니
단 1초라도 가벼이 여기지 말지니라.

생각난 김에 되는대로 붓펜으로 낙서.
난 이 배움(學)이란 게 학교 공부에 국한한 표현이라 보지 않는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더 많이 세상을 보고 더 많은 책을 읽고 많은 경험을 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배움이겠지.
젊은 시절을 1초라도 아껴 '놀고' '즐기고' '생각하고' '깨달음을 얻고'…
그 끝에서 방향을 잡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소년이 늙기 전에 닿아야 할 경지라고 생각한다.

전국민 목표 토익 990점 전국민 목표 공무원…
이게 아니라 말야.


내 학생들에게 나는 그런 마음을
뜨겁게 전해줄 수 있을까?

적어도 내 말을 들으러 와 있는 저 사람들에게
한 걸음 먼저 걸어간 사람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야겠다.



그나저나 화선지 펼쳐놓고 고즈녁하게 글씨 쓸 시간이 없네.
이번 주말엔 기필코 진탕 쓰리라.

by 서찬휘 | 2008/03/06 02:59 | 서예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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