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04일
어쩔 수 없나 봐.

사진 속에 뭔가 없던 녀석이 보인다면 그 녀석이 바로 그 녀석.
…안 선생님, 정녕 포기하면 편해집니까?
왠지 이런 거까지 사면 영영 연애는 꿈도 못 꾸게 될 거 같았건만…….
모 교수님 연구실에 있던 녀석(가슴 마우스패드. 이쪽은 실사버전)이 결정타였어요. 흑흑.
게다가 교강사 회의 때 왜들 갑자기 오덕이니 다크포스니 그런 말씀들을 하셔갖곤.
미묘하게 무지하게… 참고 있던 지름품목들이 홱 당기더라는 웃기지도 않는 이야기-입니다.
에이, 정말 학생들이나 오덕하게 물들여야지 확.







가슴 마우스 패드와 함께 오덕 물품의 최후 종착지이자
인간으로서 닿아선 안 될 것만 같은 영역이죠.
결국 저질렀어요. 크흑.
옆에 같이 놓인 상자 크기에 비추어 보면 이게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실제로 쓸 일은 없으니 그냥 봉인. 가끔 그림이나 봐야죠.
애초에 베갯속을 넣을 생각도 없고.
…나노하랑 페이트 쿠션은 조금 당기긴 하더라지만. (……)
일전의 「새벽녘보다 유리빛인」의 피나 브로마이드처럼
혹시 뒷면에 다른 그림(더 벗은 모습)이 있지 않나 했는데
그런 건 아니더군요. 뒤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정말 저런 거 끌어 안고 잘 생각은 없어요.
사람 온기가 좋지.

푹신푹신합니다.
…푹신푹신해요.
……푹신푹신…하다고요.
젠장.

캐릭터들을 설명하는 한편 스토리 프리뷰, 일러스트 갤러리, OVA판 리뷰, 스페셜인터뷰,
그리고 투하트 이전 시리즈(TO HEART, TO HEART 2, TO HEART 2 XRATED 등)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투하트 관련한 거의 모든 상품의 출시 시기를 월 단위까지
다 파악할 수 있는 건 좋네요.
…그나저나 AD판에 나오는 하루카 아주머니 비키니 수영복 그림은 진짜 반칙입니다.

발견한 일러스트레이터 우사츠카 에이지의 「제로의 사역마」 화집입니다.
이 작품은 아주 좋아한다기보다 라이트노벨의 '재미' 요소를 골고루 잘 갖추고 있어
뻔하지만 적당히 두근거리고 적당히 맘 편하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자마자 별 고민 없이 질렀죠. 역시 좋더군요.
그 작품의 삽화 원화(칼라 및 흑백, 외전인 타바사의 모험까지)들을
거의 대부분 다 수록하고 있더랍니다.
애니판 화집도 따로 나와 있긴 한데 애니판은 안 본지라 별 관심이 없습니다.
전 이렇게 견지하는 바를 뻔뻔스러울만치 확실하게 드러내는 작품이 좋아요.
괜히 이쪽저쪽 맞추려고 기웃거리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것 보단
확실하게 해 주는 게 좋죠.
참고로 루이즈보다도 더 절벽인 타바사가 무척이나 귀엽습니다. (……)
특히 외전편에서는 치마 아래가 오버니로 바뀐단 말이죠?
막장 신고는 여기까지.
첫 출근(?)날, 나는 선을 넘고 말았다. 흑흑.
# by | 2008/03/04 03:07 | 지름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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