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27일
미스 ○○ 콘테스트
대학교 MT나 OT를 가면 꼭 치르는 행사 중 하나가 바로 미스 ○○(대학교명) 콘테스트.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여자애들이 아니라 '여장시킨 남자애'들을 무대 위로 내보내는 행사다.
어제 대학교에 갔는데 과 OT 안내에 떡하니 이게 있더라. 그걸 보면서 속으로 '아직도 이런 게 있네'라며 부들부들 떨었더랬다. 이유인즉 나도 이런 류 행사에 끌려나갔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원래 여장하기로 했던 애가 있었는데 누님들이 들고 왔던 원피스가 이 친구 허리에 맞지 않았고, 생각지도 못하게 그 자리에서 제일 허리가 얇았던 내가 다음 타자로 지목당한 거다. 아니 어떤 애가 여장할 건지 알고 있었으면서 그런 옷을 들고 오면 어쩌자는거야. (……)
…아. 정말. 그 때 누님들의 시퍼런 눈빛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강간당하는 기분이 이런 거구나 싶었다니까. 게다가 그래도 제법 친하게 지냈던 남자 선배는 뻑하면 그 때 사진 웹에다 올린다고 협박(?)을 하질 않나. 하아.
이번에 당할 청년들에게 미리 묵념을 올린다.
어제 대학교에 갔는데 과 OT 안내에 떡하니 이게 있더라. 그걸 보면서 속으로 '아직도 이런 게 있네'라며 부들부들 떨었더랬다. 이유인즉 나도 이런 류 행사에 끌려나갔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원래 여장하기로 했던 애가 있었는데 누님들이 들고 왔던 원피스가 이 친구 허리에 맞지 않았고, 생각지도 못하게 그 자리에서 제일 허리가 얇았던 내가 다음 타자로 지목당한 거다. 아니 어떤 애가 여장할 건지 알고 있었으면서 그런 옷을 들고 오면 어쩌자는거야. (……)
…아. 정말. 그 때 누님들의 시퍼런 눈빛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강간당하는 기분이 이런 거구나 싶었다니까. 게다가 그래도 제법 친하게 지냈던 남자 선배는 뻑하면 그 때 사진 웹에다 올린다고 협박(?)을 하질 않나. 하아.
이번에 당할 청년들에게 미리 묵념을 올린다.
# by | 2008/02/27 16:33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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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