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1월 26일
역시 뒷담화 대상이 되는 건 유쾌하진 않군.
뒷담화는 할 때와 당할 때 기분이 완전히 다른 법이다. 오늘 지인에게서 밤 늦게 전화가 왔다. 사석에서 나에 관한 이야기가 돈다면서 무슨 일 있느냐는 염려 섞인 이야기였다. 챙겨줘서 고맙네.
나 또한 하루가 멀다하고 남에 관한 이야기를 하곤 한다. 그 중 상당수는 역시 비판일 수도 있고 인상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고, 때론 씹을 때도 있다. 그러니 내가 대상이 되지 말란 법은 없다. 아니, 그동안은 너무 평온(?)했던 거 뿐이지. 하고 다니는 일의 분량, 만나고 다니는 사람의 수에 비해선. 만화계에서의 내 역할은 '조명자'다. 박쥐같이 컴퓨터판과 만화판을 오가지만, 만화판에선 확실히 조명자 역할이다. 그러다보니 맘에 안 들게 조명당한 이들에게 군소리 듣는 건 어찌 보면 일상이다.
그치만 역시 내가 뒷담화 대상이 된다는 게 유쾌할 리는 없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나 또한 도무지 맞지 않는 부류의 사람도 있고, 이를 가는 사람도 있다. 보는 걸 꺼리는 사람도, 좋아해도 몇몇 방향과 생각에는 동의할 수 없는 이도 있다. 때론 너무 안 맞는데도 함께 일을 할 때도 있고, 서로 웃지만 만나면 배때기에 칼이라도 박아주고 싶은 '놈'도 있긴 하다. 그리고 마찬가지의 비중으로 나를 그렇게 여기는 사람도 있을 거다. 그 뿐이다. 그 내용이 타당하든 아니든,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하겠지. 속이야 상하지만.
그저 내 입으로 누군가를 씹었던 만큼 나 또한 또 다른 누군가에게서 씹히고 있는 거 뿐이다. 으레 하던 이야기가 돌고 돌아 부푸는 경우도 있고 하니 일희일비할 것도 아니다. 요는 그걸 그저 있을 만한 것으로 넘기고 내 일에서 당당할 수 있느냐 없느냐 뿐. 세상은 아무데서나 골목대장 놀이나 학창시절 편가르기 놀이를 재현해도 용인할 수 있을 만큼 만만하지 않다. 단순히 씹히는 일 수준이면 넘기면 된다. 세간의 '평판'이 흐려질 정도로 막 살지만 않는다면, 소문일 뿐인 건 소문으로 사라지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이 불거진다면, 책임질 부분은 책임 져야 하는 거고….
그럼 나 또한 누굴 씹지 않으면 되지 않겠느냐 할 수도 있지만, 성인군자가 아닌 바에야 그러고 살 수 있을까? 그저 난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놓친 채 대책없이 남 욕만 하면서 살지 말자는 방향만을 세워놓고 있을 뿐, 남과 똑같은 수준에서 그저 하루 하루 살아가는 시정잡배일 뿐이다. 단지 조금만 더 대인배처럼 살고 싶은, 그런 시정잡배.
신경 곤두세울 거 없이 내 일을 하자. 프로는 결과물로 현재를, 과정으로 과거를 말한다. 단지 그 뿐인 존재.
나 또한 하루가 멀다하고 남에 관한 이야기를 하곤 한다. 그 중 상당수는 역시 비판일 수도 있고 인상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고, 때론 씹을 때도 있다. 그러니 내가 대상이 되지 말란 법은 없다. 아니, 그동안은 너무 평온(?)했던 거 뿐이지. 하고 다니는 일의 분량, 만나고 다니는 사람의 수에 비해선. 만화계에서의 내 역할은 '조명자'다. 박쥐같이 컴퓨터판과 만화판을 오가지만, 만화판에선 확실히 조명자 역할이다. 그러다보니 맘에 안 들게 조명당한 이들에게 군소리 듣는 건 어찌 보면 일상이다.
그치만 역시 내가 뒷담화 대상이 된다는 게 유쾌할 리는 없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나 또한 도무지 맞지 않는 부류의 사람도 있고, 이를 가는 사람도 있다. 보는 걸 꺼리는 사람도, 좋아해도 몇몇 방향과 생각에는 동의할 수 없는 이도 있다. 때론 너무 안 맞는데도 함께 일을 할 때도 있고, 서로 웃지만 만나면 배때기에 칼이라도 박아주고 싶은 '놈'도 있긴 하다. 그리고 마찬가지의 비중으로 나를 그렇게 여기는 사람도 있을 거다. 그 뿐이다. 그 내용이 타당하든 아니든,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하겠지. 속이야 상하지만.
그저 내 입으로 누군가를 씹었던 만큼 나 또한 또 다른 누군가에게서 씹히고 있는 거 뿐이다. 으레 하던 이야기가 돌고 돌아 부푸는 경우도 있고 하니 일희일비할 것도 아니다. 요는 그걸 그저 있을 만한 것으로 넘기고 내 일에서 당당할 수 있느냐 없느냐 뿐. 세상은 아무데서나 골목대장 놀이나 학창시절 편가르기 놀이를 재현해도 용인할 수 있을 만큼 만만하지 않다. 단순히 씹히는 일 수준이면 넘기면 된다. 세간의 '평판'이 흐려질 정도로 막 살지만 않는다면, 소문일 뿐인 건 소문으로 사라지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이 불거진다면, 책임질 부분은 책임 져야 하는 거고….
그럼 나 또한 누굴 씹지 않으면 되지 않겠느냐 할 수도 있지만, 성인군자가 아닌 바에야 그러고 살 수 있을까? 그저 난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놓친 채 대책없이 남 욕만 하면서 살지 말자는 방향만을 세워놓고 있을 뿐, 남과 똑같은 수준에서 그저 하루 하루 살아가는 시정잡배일 뿐이다. 단지 조금만 더 대인배처럼 살고 싶은, 그런 시정잡배.
신경 곤두세울 거 없이 내 일을 하자. 프로는 결과물로 현재를, 과정으로 과거를 말한다. 단지 그 뿐인 존재.
# by | 2008/01/26 03:16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