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퍼프걸 옷

기자시사 때 받았던 옷입니다.

선물은 참 고맙지만, 이거 준비하신 담당자분께 여쭙고 싶긴 합니다. 조카들한테라도 주란 뜻이었을까요? (……)



사진으로 보니까 더 작아보이는군요.


등짝을 보았습니다. 귀엽군요. 가운데가 하이퍼 블로섬, 왼쪽이 파워드 버터컵, 오른쪽이 롤링 버블스. 귀엽긴 한데 얘들 변신장면은 진짜 정신 사납습니다.


파츠 장착.




입어보았습니다.
처음 받았을 때에 비해 몸이 말랐기 때문에 꽉 조이진 않았습니다. 비극이지만.





그래서 입은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의외로 따뜻합니다. 엊그제는 파카랑 같이 겹쳐 입고 밖에 나가보았더랬어요.

그냥 파카 지퍼를 2/3 채워놓고 저 옷 지퍼도 조금 내린 후 목걸이를 걸치니까 겉으로는 그냥 꽉 조이는 상의로 보이더라고요. 다시 살 찔 때까지는 그냥 입고 다닐 만하다 싶습니다.

…라곤 하지만 저 광대뼈 튀어나온 걸 보자니 저도 참 기분이 안 좋군요. (……) 문제는 며칠이 지났는데도 여전하단 거. 덕분에 요즘 식단은 한 끼에 두 그릇에 초콜렛 등 고칼로리 간식이 기본 사양입니다. 꽥.

사진 한 장 더. 이 집은 전신거울이 현관 앞에 있는데요. 현관에는 자외선 센서가 달린 전등이 있어서 사람이 들어올 때 자동으로 불이 켜졌다가 잠시 후 꺼지죠.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찍는 찰나에 불이 꺼지면서 꽤나 웃긴 표정과 자세를 잡고 있는 사진이 나왔습니다. 아, 남사스러워라. (……) 20대 말엽의 발악이려니 합니다.



by 서찬휘 | 2007/12/31 01:46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8)

트랙백 주소 : http://seochnh.egloos.com/tb/169077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마법고냥이 at 2007/12/31 01:51
그러게요. 여자옷도 아니고 아동복 같아 보이는군요.
Commented by 치아쿠 at 2007/12/31 02:29
어...엄청 마르셨군요... =ㅁ=
Commented by 임채 at 2007/12/31 10:50
오빠. 이거 나 주라. 진짜로.
Commented by 임채 at 2007/12/31 10:56
오늘 올때 꼭 가져와~
Commented by 네오아담 at 2007/12/31 14:57
..예전 서울무비 갔더니 탱구와 울라숑 티셔츠 받았던 기억이 문득 떠올랐네요.^^(근데 그거 어디다 뒀더라;;)
Commented by 서찬휘 at 2007/12/31 16:13
탱구와 울라숑 티셔츠라, 갖고 싶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mmented by 서찬휘 at 2007/12/31 16:15
치아쿠 님) (……)
Commented by 서찬휘 at 2007/12/31 16:15
마법고냥이 님)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작진 않아요. 하지만 확실히 남자용은 아닙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