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29일
허리띠를 샀습니다.
엎친데 덮치는 일이 가끔 사람을 미치게 하죠. 한참 사야 할 거 많은 때에 시기도 적절하게 망가져서 돈 쓸 구석을 늘리는 게 그와 같은 경우라 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번엔 허리띠가 그러했습니다. 제법 오래 써 오던 녀석이 드디어 거의 걸레처럼 너덜거리기 시작했거든요. 바지를 지탱하지도 못하고 말이죠.
이거, 아무래도 더는 못 버티겠다 싶어서 매장엘 갔습니다. 그냥 싼 거 할까 했는데 길거리표가 너무 뻣뻣하고 맘에 안 들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더 돈 쓰더라도 오래 쓸 걸 사자 했는데 마침 들어간 매장에서 구멍이 필요 없는 녀석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요즘같이 신체 치수가 휙휙 변하는 상황에선 구멍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것도 고역이라서 말이죠. 이젠 조금 더 찌거나 해도 상관없게 생겼습니다. 다만 조금 비싸긴 하더군요.
근데 허리띠를 새로 장만하고 현재 몸에 맞춰 당겨놓았더니 이번엔 바지의 남는 부분이 말썽입니다. 바지 살 때보다 살이 더 빠진 판이라서요. 허리는 남는데 허벅지가 안 맞아서 허리에 맞추길 포기하고 약간 큰 치수(30)로 샀더니만, 지금은 허리가 너무 남습니다. 죽겠군요 정말. 그렇다고 허리 선이 괜찮기나 하면 모르겠는데, 살집이 안 잡히는 것도 아니거든요. 말 그대로 마른 놈 옆구리에 살이 붙은 모양새. 최악이죠. 에휴.
차라리 피규어를 지르는 게 맘이 편하겠다. (……) 바지 사고 운동 열심히 하라는 계시-려나요.
이거, 아무래도 더는 못 버티겠다 싶어서 매장엘 갔습니다. 그냥 싼 거 할까 했는데 길거리표가 너무 뻣뻣하고 맘에 안 들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더 돈 쓰더라도 오래 쓸 걸 사자 했는데 마침 들어간 매장에서 구멍이 필요 없는 녀석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요즘같이 신체 치수가 휙휙 변하는 상황에선 구멍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것도 고역이라서 말이죠. 이젠 조금 더 찌거나 해도 상관없게 생겼습니다. 다만 조금 비싸긴 하더군요.
근데 허리띠를 새로 장만하고 현재 몸에 맞춰 당겨놓았더니 이번엔 바지의 남는 부분이 말썽입니다. 바지 살 때보다 살이 더 빠진 판이라서요. 허리는 남는데 허벅지가 안 맞아서 허리에 맞추길 포기하고 약간 큰 치수(30)로 샀더니만, 지금은 허리가 너무 남습니다. 죽겠군요 정말. 그렇다고 허리 선이 괜찮기나 하면 모르겠는데, 살집이 안 잡히는 것도 아니거든요. 말 그대로 마른 놈 옆구리에 살이 붙은 모양새. 최악이죠. 에휴.
차라리 피규어를 지르는 게 맘이 편하겠다. (……) 바지 사고 운동 열심히 하라는 계시-려나요.
# by | 2007/12/29 19:28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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