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27일
만화 추천
이쪽 일을 하다 보면 종종 '국내 만화 추천'을 해달라는 경우가 생깁니다. 연말쯤이 특히 그런 일이 자주 생기죠. 근데 아시다시피, 이런 부탁을 받을 법한 분들 중에 현재 국내 잡지 연재 만화 쪽을 잡지 연재분까지 챙겨 보고 있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잡지 연재작의 단행본을 사 보는 경우도 사실 많지 않고요. 대신 교양 만화 계열 쪽은 많이들 보시는 듯합니다만. 덕분에 관련자 사이에서 이야기나올 때 보면 여태 그걸 챙겨보고 있느냐는 반응을 받고 기겁하기도 합니다. 왠지 머리가 아프죠.
제게 이런 부탁이 오면 저는 정말 고집스레 장르만화 쪽을 추천해 넣곤 합니다. 의무감에서가 아니라 저는 그 작품들이 명작선이라고 나오는 부류보다 더 좋거든요. 더 사랑스럽고, 더 즐겁습니다. 게다가 다른 쪽은 저 아니고 다른 분들이 해 줄 테니까요.
지면에서 좀 더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해주면 좋겠어요. 좋은 만화 강박증에 걸린 건 독자들만은 아니라서, 너무들 '좋은' 것만 찾으려 드는데 실은 만화의 1차 관건은 얼마나 대중들에게 재미있게 읽히느냐 아닐까 싶습니다. 가르치려 드는 만화, 너무 묵직한 만화가 무조건 질이 높은 건 아니거든요.
하지만 이번 대한민국만화대상도 그렇고… 대부분 추천작의 반열에 오르는 작품들은 묵직~한 쪽들이겠죠. 심지어 '평론'하는 분들조차도 안 보는 바람에 없는 것 취급 당하곤 있지만, 제 눈엔 여전히 장르 만화들도 재밌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여하간 지금 모 시사잡지 기자분에게 부탁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서 또 한 번 골라보고 있긴 합니다만. 사실 골라내기 참 힘들어요. 기준은 일단 가능하면 1권 나온 게 몇 년 안쪽이면 좋겠고, 뚜렷한 개성이 있어야 하겠다는 거. 솔직히 이럴 때면 차라리 열 작품 꼽아달라는 게 마음이 편할 듯합니다. 달랑 세 작품이라니. 우우.
제게 이런 부탁이 오면 저는 정말 고집스레 장르만화 쪽을 추천해 넣곤 합니다. 의무감에서가 아니라 저는 그 작품들이 명작선이라고 나오는 부류보다 더 좋거든요. 더 사랑스럽고, 더 즐겁습니다. 게다가 다른 쪽은 저 아니고 다른 분들이 해 줄 테니까요.
지면에서 좀 더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해주면 좋겠어요. 좋은 만화 강박증에 걸린 건 독자들만은 아니라서, 너무들 '좋은' 것만 찾으려 드는데 실은 만화의 1차 관건은 얼마나 대중들에게 재미있게 읽히느냐 아닐까 싶습니다. 가르치려 드는 만화, 너무 묵직한 만화가 무조건 질이 높은 건 아니거든요.
하지만 이번 대한민국만화대상도 그렇고… 대부분 추천작의 반열에 오르는 작품들은 묵직~한 쪽들이겠죠. 심지어 '평론'하는 분들조차도 안 보는 바람에 없는 것 취급 당하곤 있지만, 제 눈엔 여전히 장르 만화들도 재밌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여하간 지금 모 시사잡지 기자분에게 부탁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서 또 한 번 골라보고 있긴 합니다만. 사실 골라내기 참 힘들어요. 기준은 일단 가능하면 1권 나온 게 몇 년 안쪽이면 좋겠고, 뚜렷한 개성이 있어야 하겠다는 거. 솔직히 이럴 때면 차라리 열 작품 꼽아달라는 게 마음이 편할 듯합니다. 달랑 세 작품이라니. 우우.
# by | 2007/11/27 05:13 | 만화/만화영화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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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야에서든, 상업적인 성과는 분명 자랑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