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눈에 총기가 없어.

저녁에 아는 누님 한 분이 홍대 근처에 오셨다길래 만나뵈었다. 꽤 간만에 뵌 거라 반가웠는데, 이 분이 보자마자 하시는 말씀.

"너 왜 이렇게 얼굴이 희멀건하냐! 네 눈에 있던 총기가 지금은 없어."

요즘 어지간히 몰려 있나보다. 딴엔 웃는 얼굴을 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눈빛이 거의 썩은 동태눈깔에 가까웠는 모양.


정말 텅 비우고 싶다.

by 서찬휘 | 2007/10/10 01:22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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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알트아이젠 at 2007/10/10 07:31
제 눈은 알레르기때문에 언제나 충혈되있죠.
Commented by 양군 at 2007/10/10 15:16
너무 지친 모습이어서 그러셨던 듯..;;

정말...좀 쉬셔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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