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쪘어요.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옆구리에 살이 붙은 게 뭘 뜻하는 줄 알아?"
"근육이 줄고 지방이 늘었다는 거"
"바로 그거야, 핫핫핫"
"……"
"……젠자앙-!"

본가에서 동생과 이런 대화를 나누면서 좌절했습니다. 걷기를 많이 하는 터라 아랫배는 아직은 괜찮은데 옆구리 쪽에 살이 좀 붙었어요. 어머니께서 "너도 나이 먹는구나"라시는데 부정하고 싶습니다. 우으.

방 옮기면 빨리 뉴 이지바이크 자전거를 사서 타고 다녀야겠습니다. 하루 두 시간씩 자전거를 타고 다닐 때엔 정말 군살 하나 없었다고요. (……)


현재 키 176cm에 몸무게 61.5kg. 나이는 곧 서른. 살 붙기 시작. 인정할 수 없어.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몸무게 느는 건 근육 늘려서 느는 것만 인정하고 싶어어.

현재 바지 28~9짜리가 허리띠 구멍이 끝에서 하나 남는데 이게 두 개 세 개로 늘어나는 상황까지 몰리지 않으려면 주의해야겠습니다. 형 누님들이 '몸 망가지는 거 금방이야'라고 겁을 줄 땐 그러려니 했는데 이거 참. (……)

by 서찬휘 | 2007/10/07 19:42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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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CARPEDIEM at 2007/10/07 20:27
저 몸무게로 살쪘다고 하시면 저같은 인간은 죽으라는 거나 다름이 없사와요... ;ㅁ;
Commented by 알비레오 at 2007/10/07 20:53
저는 여기서 더이상 안 찌네요. -_-;
1,2kg 정도는 더 늘어도 되는데...
Commented by 치아쿠 at 2007/10/07 20:57
저..저기요 좀 찌..찌는게 좋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서찬휘 at 2007/10/07 21:00
우우, 저는 몸무게가 느는 건 괜찮지만 그게 '허리살 늘어서'가 요인인 게 싫은 거예요. (…) 몸무게 자체야 적게 나가는 게 맞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배가 나온 아저씨 되고 싶진 않아요. 게다가 말이죠. 마른 사람이 허리에 살 잔뜩 붙어 있으면 그게 더 꼴불견이라고요오오.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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