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과 이인제가 1등이래.

명바기가 5할 넘는 지지율을 보이는 것도 참 난감하건만 신당하고 민주당 경선에서 사이좋게 1등해먹은 놈이 정동영이랑 이인제라.





과연 이래놓고 우리가 정치를 논하고 욕할 수 있을까 심히 고민이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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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은 큰 게임. 막판의 수에서 성질 급한 티를 내는 놈이 2002년의 정몽준이 된다. 나는 이명박이 결국 그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그리도 많이 설레발을 쳐 놨으니 역풍이 거셀 터, 그 역풍을 막판의 막판에 못 견디면 죽는 거다. 이명박은 실상 그거 밖에 안 되는 그릇임을 이미 증명했다. 과거형이요 단정형이다. 애초에 난 사람으로 보고 있지도 않지만 말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대통령이 된다면? 초반부터 실정해서 1년만에 쫓겨나길 기대하고 고개 돌려야지. 그것도 나쁘진 않겠다. 1년간 저놈이 위에 올라가서 나타날 온갖 패악들을 뼈저리게 경험하고 폭동이 나든 쫓겨나든 도망가든 자살하든. 그리고 다시 대선. 재밌겠네 그것도. 와, 만약 그렇게 되면 다음 총선은 물론 다음다음 총선 일정과 대선 일정이 또 맞아떨어질 수 있잖은가? 이거 진짜 반전인데.

하지만 신당은… 정말 어찌 될 것인가. 난 도무지 정동영 1위의 실체를 이해할 수가 없네. 무엇이 그를 1위로 만들고 있을까. 행적 자체가 실로 찌질한 금도의 연속일진대. 이명박에게서 침략자의 이미지가 보인다면, 정동영에게선 세기의 찌질이 위안스카이의 망령이 보인다. 참, 난감하다.

by 서찬휘 | 2007/09/29 22:04 | 세상 바라보기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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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chelsea at 2007/09/29 22:14
하하하 우리 나라 정치판이 왜 이 모양인지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觀鷄者 at 2007/09/29 22:49
뉴스 특보보고 절망했습니다...orz
Commented by DAIN at 2007/09/30 00:03
오늘 친구들과 술먹었는데 정치 이야기가 안나오는 정도였지요.
Commented by kall at 2007/09/30 01:09
신당 경선은 20%도 안되는 투표율을 생각해보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던 결과죠..
투표율이 낮을땐 조직표가 승부의 관건인데, 조직에서 1등을 달리는 정동영이 질리가 없죠.
Commented by 푸하핫 at 2007/09/30 08:46
조직 동원력에서 밀렸다고 봐야죠. 대중적인 호감도로 이번 경선을 해석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딴나라 경선하고는 상황 자체가 너무 달라서. 그냥 초등학교 반장뽑기랑 본질이 비슷한듯;;;;
Commented by 서찬휘 at 2007/09/30 14:41
대리 접수가 이걸 위해서였다고 생각하면 꽤… 문제가 크겠어요. 관련해서 수사가 하나 들어갔는데 배후로 정동영이 지목되면, 사퇴만으론 안 끝날 것 같은데 과연 어찌 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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