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28일
넥타이 매기 스킬 입수 완료.
어려서부터 내게 제일 약한 종목 중 하나였던 게 매듭이다. 심지어 어려서는 나비매듭도 못 매서 쩔쩔맬 정도였고 지금도 무언가를 매야 하는 경우 난감해진다. 이래갖고 보이스카웃을 참 잘도 했다 싶다. (…) 생각해보니 성당에서 복사를 설 때도 매듭을 매번 수녀님이 매 주셨더랬지. 적어도 내가 목 매서 자살할 일은 없을 거다. 난 그렇게 튼실하게 끈 맬 줄 몰라. 물론, 난 죽을 생각은 없다.
여하간 이런 내가 자라면서 넥타이로 겪은 고생이야 이루 말할 수 없다. 중고교시절 무렵 이미 뭔가 꽉 얽매는 게 싫었던 나는 넥타이 자체도 맘에 안 들었지만 결정적으로 매는 걸 영 해도 감을 잡을 수 없어서 애를 먹곤 했다. 연습하면 된다고 하는 말을 하는 건 쉽지만 박치나 길치더러 연습하면 고칠 수 있다고 하는 게 얼마나 괴로운 소린지 알려나 모르겠다.
요즘은 넥타이도 이미 매듭이 되어 지퍼식으로 매고 풀 수 있는 종류가 나와서 어쩔 수 없이 매야 하는 상황인 경우 요긴하긴 했지만 이거에만 의존하긴 힘들다. 이번에 동생에게 넥타이를 선물받고 나니 더는 물러설 수도 없고 해서 매듭법을 찾아보았다. 뭐가 이리 많아….
근데 제일 쉽다는 포 인 핸드 노트가 내겐 너무 힘들어서 다른 걸 해보다 보니 하프윈저노트가 그나마 손에 금방 익었다. 하지만 몇 차례 해 보면서 뒤쪽이 앞쪽보다 긴 상황을 몇 번이나 반복한 끝에야 가까스로 그나마 봐 줄만한 모양이 나왔다. 근데 완성해 놓고 풀어놓은 후 다시 시도하면 또 금방 가물가물. 역시 난 매듭치가 맞는가 보다. 그래도 대충 감은 잡았으니 다음엔 좀 편하려나. 물론 또 잊는다에 한 표 던져둔다.
하지만 동생이 사준 건 굉장히 얇은 것. 게다가 뒤쪽을 끼우는 고정대가 누워 있지 않고 서 있네? (…) 이거 어쩌라는 건지 나로서는 알 수가 없다. 끙끙.
여하간 이런 내가 자라면서 넥타이로 겪은 고생이야 이루 말할 수 없다. 중고교시절 무렵 이미 뭔가 꽉 얽매는 게 싫었던 나는 넥타이 자체도 맘에 안 들었지만 결정적으로 매는 걸 영 해도 감을 잡을 수 없어서 애를 먹곤 했다. 연습하면 된다고 하는 말을 하는 건 쉽지만 박치나 길치더러 연습하면 고칠 수 있다고 하는 게 얼마나 괴로운 소린지 알려나 모르겠다.
요즘은 넥타이도 이미 매듭이 되어 지퍼식으로 매고 풀 수 있는 종류가 나와서 어쩔 수 없이 매야 하는 상황인 경우 요긴하긴 했지만 이거에만 의존하긴 힘들다. 이번에 동생에게 넥타이를 선물받고 나니 더는 물러설 수도 없고 해서 매듭법을 찾아보았다. 뭐가 이리 많아….
근데 제일 쉽다는 포 인 핸드 노트가 내겐 너무 힘들어서 다른 걸 해보다 보니 하프윈저노트가 그나마 손에 금방 익었다. 하지만 몇 차례 해 보면서 뒤쪽이 앞쪽보다 긴 상황을 몇 번이나 반복한 끝에야 가까스로 그나마 봐 줄만한 모양이 나왔다. 근데 완성해 놓고 풀어놓은 후 다시 시도하면 또 금방 가물가물. 역시 난 매듭치가 맞는가 보다. 그래도 대충 감은 잡았으니 다음엔 좀 편하려나. 물론 또 잊는다에 한 표 던져둔다.
하지만 동생이 사준 건 굉장히 얇은 것. 게다가 뒤쪽을 끼우는 고정대가 누워 있지 않고 서 있네? (…) 이거 어쩌라는 건지 나로서는 알 수가 없다. 끙끙.
# by | 2007/09/28 23:01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선택은 찬휘님 손에.
CARPEDIEM 님) 3 : 아침마다 "타이를 바로하지 않겠는가"라며 바로 잡아주는 엉아를 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