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23일
오늘 저녁의 만행
4인용 식탁 하나만 남은 만석 직전의 식당에 혼자 들어가 밥을 시켰다.
식당으로서는 음식값보다도 더 주수입원에 가까울 술도 안 시켰다.
굳이 "술은 안 시키시나요?"라고 확인하는데 생긋 웃으며 거절했다.
…….
6천원짜리 장어덮밥은 맛있었다. 밑반찬도 무척 푸짐했고.
종종 갈지도 모르겠다. 주인은 싫어하겠지만. (…)
누군가와 같이 몰려서 가면 새우튀김도 시켜야겠다. 스무 마리에 만원이라던데.
..............
사실 새삼스러울 일은 아니다. 어떤 술집에 가면 술도 안 시키고, 안주 중 하나 추억 상품으로 구비해놓은 옛날 도시락(2500원) 하나만 달랑 시키곤 하니 말이지.
그나저나 요 며칠은 진짜 "안 선생님! …장어가 먹고 싶어요 크흑" 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6천원에 장어덮밥 한 그릇은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었더랬지. 그러나 정작 덮밥에 얹어 나온 장어는 몇 조각 안 됐다. 게다가 밥도 적었고. 반찬이 푸짐하지 않았다면 배고파서 큰일날 뻔했다.
식당으로서는 음식값보다도 더 주수입원에 가까울 술도 안 시켰다.
굳이 "술은 안 시키시나요?"라고 확인하는데 생긋 웃으며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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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원짜리 장어덮밥은 맛있었다. 밑반찬도 무척 푸짐했고.
종종 갈지도 모르겠다. 주인은 싫어하겠지만. (…)
누군가와 같이 몰려서 가면 새우튀김도 시켜야겠다. 스무 마리에 만원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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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새삼스러울 일은 아니다. 어떤 술집에 가면 술도 안 시키고, 안주 중 하나 추억 상품으로 구비해놓은 옛날 도시락(2500원) 하나만 달랑 시키곤 하니 말이지.
그나저나 요 며칠은 진짜 "안 선생님! …장어가 먹고 싶어요 크흑" 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6천원에 장어덮밥 한 그릇은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었더랬지. 그러나 정작 덮밥에 얹어 나온 장어는 몇 조각 안 됐다. 게다가 밥도 적었고. 반찬이 푸짐하지 않았다면 배고파서 큰일날 뻔했다.
# by | 2007/09/23 01:40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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