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경선 - 저는 유시민을 지지합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열린우리당 당원이었기 때문에 경선 선거인단으로도 바로 연결이 되긴 했습니다만 일단 죽 보고 있었습니다. 다섯 중에서 제가 손학규와 정동영을 뽑을 이유는 아예 없고 결국은 이해찬-유시민 중 한 명이었습니다. 한명숙 씨는 무엇을 이야기하려는 것인지가 그다지 보이지가 않았거든요.

저는 꽤 전부터 유시민 지지자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 레이스에는 가능하면 나오진 않았으면 했어요. 좀 이르지 않은가 싶었거든요. 그래서 이해찬을 올리고 그 뒤를 미는 형태가 되는 게 현실적인 선택이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사람은 자기가 직접 사고를 치기로 결심을 한 모양입니다. 작심한 듯 치고 나오는 걸 보면서 아이고 진짜 어쩌겠냐…진짜 어쩌라고- 라는 기분이 들고 말았습니다. 어쩌겠어요. 단일화를 하든, 저는 그의 선택과 생각을 지지합니다. 정 그렇다면 나가 봐라, 내 한 표는 맡기마-랄까요.



그리고 민노당 이야기를 좀 하자면. 그냥 권영길이 됐으면 그 정당은 정말 '끝'이었습니다. 심상정의 선전에 고마워해야 합니다. 결론이 어찌 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걸로 이번 대선도 그저 단순무식하지만은 않게 됐네요. 재미는 지금부터라는 기분일까요. 여론조사 수용 여부로 손학규와 정동영이 수용 불가라며 반발한 모양인데 가능하면 그냥 나가세요.

정동영이 이인제 꼴 나고, 손학규 대 유시민 대 이해찬 구도에서 유시민 손학규에 역전승, 이명박은 최후의 순간에 박사모에 발목, 이인제 문국현 출마, 의외의 꼴변수 심대평 등장. 심상정 가세. 이러면 참 재밌겠습니다. 그 역전승 과정이 드라마틱할수록 한나라당은 손발이 오그라들겠죠. 그래서 피 터져야 합니다. 그나저나…오픈 프라이머리고 나발이고 출마 가능성 자체가 분쇄된 우리 허경영 씨는 지금 뭘 하고 있으려나요?

by 서찬휘 | 2007/09/10 02:49 | 세상 바라보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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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ECRO at 2007/09/10 12:56
허경영씨는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세미나중입니다.
여전히 출마한다죠.
Commented by 푸하핫 at 2007/09/10 18:26
손학규가 여론조사 1위하는 현재 상황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는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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