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8월 20일
잇코쿠번 권력쟁탈전, 메이하쿠가 바키를 누르다
개종자와 말종 딸년과의 싸움은 개종자의 승리로 끝났다. 신의 후예를 자처하는 메이하쿠의 승리다. 어쨌거나 이걸로 잇코쿠번은 조선반도 침략을 앞둔 권력 구도를 다시 짜게 됐다.
둘 다 흠결로 따지자면 사람의 범주가 아닌지라 어느 쪽이 되든 따르는 것 자체가 이미 '나는 사람이길 포기한다'라고 선언하는 것과 같다고 하겠으나, 애초에 제 머리로 살고 있는 게 아닌 바키와는 달리 메이하쿠는 삶 자체가 자초한 죄악으로 가득찬 모순덩이건만 결국 끝까지 올라오는구나. 하긴 정신이 있다면 아직도 잇코쿠에 빌붙진 않을 터이지만.
근데 그 과정에서 같은 편 안에서조차 짖을 소리 안 짖을 소리 다 나왔으니 그걸 죄 온전히 묻어둘 수 있을 리가 없겠지. 진 바키는 얼른 배 가르고 이긴 메이하쿠도 조만간 끼리 물어뜯은 상처가 쩍 벌어져 뒈지길 바라마지 않는다. 너희의 싸움은 이제 끝났다. 판 접어야지, 더 할 이유가 어디 있겠느냐.
아니면 바키가 죽기 전에 발악을 좀 해서 동귀어진하는 꼴을 보이면 그것이 최적이겠지. 승복이고 백의종군이고 얼어죽을. 얼른 일어나서 떼 써. 그게 너희의 정체성이잖아?
둘 다 흠결로 따지자면 사람의 범주가 아닌지라 어느 쪽이 되든 따르는 것 자체가 이미 '나는 사람이길 포기한다'라고 선언하는 것과 같다고 하겠으나, 애초에 제 머리로 살고 있는 게 아닌 바키와는 달리 메이하쿠는 삶 자체가 자초한 죄악으로 가득찬 모순덩이건만 결국 끝까지 올라오는구나. 하긴 정신이 있다면 아직도 잇코쿠에 빌붙진 않을 터이지만.
근데 그 과정에서 같은 편 안에서조차 짖을 소리 안 짖을 소리 다 나왔으니 그걸 죄 온전히 묻어둘 수 있을 리가 없겠지. 진 바키는 얼른 배 가르고 이긴 메이하쿠도 조만간 끼리 물어뜯은 상처가 쩍 벌어져 뒈지길 바라마지 않는다. 너희의 싸움은 이제 끝났다. 판 접어야지, 더 할 이유가 어디 있겠느냐.
아니면 바키가 죽기 전에 발악을 좀 해서 동귀어진하는 꼴을 보이면 그것이 최적이겠지. 승복이고 백의종군이고 얼어죽을. 얼른 일어나서 떼 써. 그게 너희의 정체성이잖아?
# by | 2007/08/20 21:56 | 세상 바라보기 | 트랙백 | 덧글(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마땅히 죽어야 할 자들이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이땅은 충분히 지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