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LINK.net

ANILINK.net…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의문인 녀석입니다. 검색 기능도 없었지만, 만화/만화영화 관련 누리집들을 중심으로 소개하는 일종의 연결고리 묶음(링크페이지)이었습니다. 한 곳 한 곳 정성들여 소개하고 나름대로 분류도 깔끔하게 했었습니다. 작품을 다룬 경우 작품별 가나다 순으로 나누기도 했고요. 모두 수작업으로 갱신해야 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접긴 했었지만요. 지금은 - 그 때와는 달리 검색기도 만들 수 있고 등록기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미 검색엔진의 시대도 넘어서 포털의 시대라고들 하지만. 전 이 녀석을 왜 지금까지도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개인 누리집들은 거의 다 죽고 블로그 중심으로 가고 있지만, 그렇대도 관련 누리집이나 블로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고 각종 수치와 통계를 도입하면 너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어요. 하지만 여전히 인력과 자본에 대한 화두는 숙제로 남습니다.

문제는 결국 말이죠. 제가 미련을 못 버리고 있는 것뿐이에요.
도메인도 여지껏 살려놓고 있고요.


개발과정을 몽땅 다 공개하고, 아직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지만 창작 바깥에서 만화나 만화영화 쪽에 관심을 두고 싶어하는 이들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곳으로 활용하게 하는 방식으로 가면 운영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만… 매체들에 잘 하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아웃소싱도 가능하고, 그런 사람 대담하는 콘텐트를 엮을 수 있는 원천 자료를 쌓을 수도 있고. 우으. 욕심이 멈추질 않아요….

대학 교수나, 매체 사람들 만나면 다음에 한 번 찔러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 작가들하고 이야기를 좀 해 봤어야 하는데… 시스템 이야기만 하다가 일어섰군요. 으으음.

by 서찬휘 | 2006/12/10 06:17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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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도리 at 2006/12/11 02:28
이 포스팅을 통해 기억이 났습니다. :) 있었구나! 라는 것만을 기억하고 있는 제 자신이 어쩐지 부끄럽네요.
Commented by 서찬휘 at 2006/12/11 23:37
언제고 한 번 뵈면 추억을 곱씹어보도록 하지요. (…)
Commented by 네오아담 at 2006/12/12 00:35
저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 레스톨 홈페이지의 소개가 아주 멋져(?)서기도 했지만 말이에요.^^; 아직 파일은 서버에 있지 않나요? 가끔 검색해보면 페이지가 검색되는 일이 있는 것 같던데요.(요즘은 아닐지도?)

Life is wonderful~~!!
Commented by 서찬휘 at 2006/12/12 00:38
조각조각 나 있긴 하지만 서버에는 들어 있지요. 그립네요. 언제고 다시 하고 싶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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