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21일
도플갱어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만난다면, 어느 한쪽은 죽는다.
도플갱어의 원칙.
만약 이 현상이, 어느 지점에서 우연찮게 뒤틀린 시공으로 말미암아 불과 얼마 되지 않는 차이로 같은 장소를 지나고 있는 자기 자신과 맞닥뜨리는 것이라면?
똑같이 생긴 사람이 아닌, 실제로 동시간에 같은 인물이 둘이 되는 부조리가 발생하는 거라면?
이를 위해 조화를 이루기 위해 '섭리'가 한 쪽을 강제 소거해야 하는 것이라면?
소거당하는 쪽이 '과거'여서, 과거에 없는 자기 자신이 미래에 성립할 수 없다는 부조리가 다시 발생해 모든 인과율에서 이탈, 남는 쪽이 당장은 살아도 뭘 해도 되는 일이 없고 뒤틀릴 수밖에 없어 결과적으로는 자살이든 살해든 사고든 죽는 것 말고는 남는 길이 없다면?
또한 이 시공의 뒤틀림을 일부러 조장하는 이들이 있어 정치적인 암살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그리고 이들을 막기 위한 이들이 있다면?
박정희처럼 쳐죽여도 싼 것(그래봐야 이미 제 부하 총 맞아 죽었군)을 죽이려 들고 이를 막으려 들 때, 정당함을 역설하는 쪽을 가로막아야 하는 비애감에 떨어야 한다면?
…원고 하기 싫으니까 별 망상이 다 드네.
도플갱어의 원칙.
만약 이 현상이, 어느 지점에서 우연찮게 뒤틀린 시공으로 말미암아 불과 얼마 되지 않는 차이로 같은 장소를 지나고 있는 자기 자신과 맞닥뜨리는 것이라면?
똑같이 생긴 사람이 아닌, 실제로 동시간에 같은 인물이 둘이 되는 부조리가 발생하는 거라면?
이를 위해 조화를 이루기 위해 '섭리'가 한 쪽을 강제 소거해야 하는 것이라면?
소거당하는 쪽이 '과거'여서, 과거에 없는 자기 자신이 미래에 성립할 수 없다는 부조리가 다시 발생해 모든 인과율에서 이탈, 남는 쪽이 당장은 살아도 뭘 해도 되는 일이 없고 뒤틀릴 수밖에 없어 결과적으로는 자살이든 살해든 사고든 죽는 것 말고는 남는 길이 없다면?
또한 이 시공의 뒤틀림을 일부러 조장하는 이들이 있어 정치적인 암살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그리고 이들을 막기 위한 이들이 있다면?
박정희처럼 쳐죽여도 싼 것(그래봐야 이미 제 부하 총 맞아 죽었군)을 죽이려 들고 이를 막으려 들 때, 정당함을 역설하는 쪽을 가로막아야 하는 비애감에 떨어야 한다면?
…원고 하기 싫으니까 별 망상이 다 드네.
# by | 2006/11/21 03:30 | 삶의 흔적들 | 트랙백(1) | 덧글(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제목 : 개그맨 유세윤의 도플갱어..
개그맨 유세윤을 닮은 중국 가수라는데요.. 첨에 보구 유세윤인지 알았던... ...more
銀鳥-_- 님) 콜록. 쓸 수 있을까요?
DSmk2 님) 그리고 보니 그쪽도 도플라이너(도플갱어와는 달리 3명) 개념이군요. 저는 그냥 도플갱어가 실은 '시공의 엇갈림으로 만난 과거와 현재의 나, 즉 본질적으로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한 거고, 정치인, 역사적인 인물의 변사 원인을 끼워맞추면 재밌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타임머신이 등장해야 하니 약간은 SF스럽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