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회창의 재등장이 반갑다.

박근혜를 끌어안고 동반 자살해주길 간곡히 기대하는 바이다.
손학규는 가능하면 이명박과 고건과 동귀어진 해 주길 바라고.


우리의 대안은 오로지 허경영 총재님 뿐이다! 허 총재님 만세! (타앙)



..................


농담처럼 말했지만.

- 다음 정권 한나라당이 되어 자기네들이 5년간 입으로 토해놓은 악의적인 똥덩어리들에 5년 내내 미끄러지는 꼴을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그치만 별로 생산적이진 않을 거고. 한나라당은 역시 박근혜와 이명박이 싸우는 와중에 그 표를 이회창이 개 풀 뜯어먹듯 쪼개먹어서 망하고 손학규가 '민생' 닭짓거리로 번 표가 그나마 유의미하게 넘어가는 게 좋겠다. 아, 김문수나 홍싸대기, 이재오도 경선엔 나올 지도 모르겠구나.

- 민노당은 내년까지가 정치생명의 한계선이겠지. 입만 있고 행동은 없고 오로지 자중지란에 발목잡기만 한 4년, 한나라당을 쳐다보는 것보다 더 피곤하다. 태생적인 한계지. 울산서도 한나라당에 깨지는 거 보면 말 다했다. (……)

- 태생적인 한계로 치자면 열린우리당이 한 술 더 뜨긴 했다. 현재 저기서 정치인은 딱 둘만 남았다. 노무현, 그리고 유시민. 나머지는 몽땅 머저리로 전락했다. 얼마 안 되지만 낸 당비가 아깝다 자식들아. 내가 이 여당에서 가장 난감한 사례로 꼽는 건, 하필 김원기를 국회의장 자리에 앉혔었다는 거다. 끄응.

- 민주당은 그 때 확실히 명줄을 끊었어야 한다. 특히 조순형. 천하의 역적으로 기억될 인간.

- 다음 대선 때 나오면 내 표를 받아갈 수 있는 사람은? 강금실 또는 유시민. 유시민은 5년 더 수업하든지 노무현하고 같이 내려오면 좋겠다 생각했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판도에선 그만한 사람이 없다. 말만 많고 행동은 없거나 악밖에 안 남은 진보·개혁 진영들의 사기론이야, 이미 자기네들 스스로 진정성을 잃었다. 싸가지가 없다고? 네가 사람이 아닌 게지.

- 정치 지형을 읽을 때도, 토론을 할 때에도 가장 경계하고, 사람취급하지 말아야 할 개새끼들이 있다면 딱 이 부류다. '어떤 유행어나, 어떤 유명인의 논조가 나오면 그것밖에는 입에 담을 줄 모르는 것들'. 우리말은 그러라고 있는 게 아니다. 자기 생각을 정리할 수 없다면 입을 다무는 게 네 목숨과 영혼, 그리고 사회에 대한 예의다. 하긴 언제 그게 통했나. 그러니 박정희 코스프레가 정치력의 척도가 됐지.


..................


인생은 예측불허니까 그냥 웃기지도 않는 시나리오 한 번 짜 보자. 정치는 특히 더하지.
어차피 어느 진영에서도 개소리 말라고 화낼 법한 이야기긴 하지만.


민노당이 한계를 인정하고 열린우리당에 남을 몇 명과 연합해 단일 후보 내고. (예 : 유시민, 강금실)
또는 민노당이 여기서 죽을 수 없다고 노회찬을 들이밀고.
민주당 개새끼들이랑 열린우리당 태반 멍청이들하고 합쳐서 후보 하나 내고. (예 : 추미애, 정동영)
한나라당이 기독교 세력 등에 업고 이명박을 밀고 박근혜 발끈해서 탈당해 따로 나오고
이회창까지 난장 피우고 손학규 울다 찌그러지고
이인제가 충청권 규합해 나온다면?

누가 이길까?


여하간 각 당마다 절대로 대선에 나와선 안 될 인물들을 꼽자면

민주당 - 한화가비, 조역적 (좀비들 같으니)
한나라당 - 홍싸대기, 김드래곤갑, 이회충, 이명바기, 발끈해 또는 한마 박희, 소낙규 (= 존재 자체가 범죄)
열린우리당 - 정동영, 김근태 (적당히 좀 물러날 줄도 알아라. 특히 정동영)
민노당 - 심상정(승산이 없음)
객원 - 이인제놈, 심대뼝(둘이 좀 싸워보지?)

그리고 누가 됐든 개신교의 '일부' 쓰레기들.

by 서찬휘 | 2006/11/21 01:32 | 세상 바라보기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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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형진 at 2006/11/21 02:31
...창녕,밀양 주민들 힘좀 쓰셔야겠습니다. 골든드래곤 횽아 다음에 별로 보기 싫어요...(...)
Commented by DAIN at 2006/11/21 02:33
다른 건 다 둘째치고 운하는 싫어요. 명박과 박희 사이에 회창이 끼어들어서 갈라놓고 그 다음에 어떻게 될지 삼파전이 재미있긴 하겠습니다만.
Commented by 한국출장소장 at 2006/11/21 02:46
이번 월간조선 광고를 보니 거의 스토커에 집착증후군의 절정에 이르렀더군요.
주욱 읽고나서 이딴 책을 위해 스러져간 나무들을 위해 묵념을 했습니다.-_-
Commented by 서찬휘 at 2006/11/21 06:26
이형진 님) 드래곤 슬레이어를 든 용자가 나타나야 합니다. 저딴 늙다리 드래곤이라니!
DAIN 님) 하나님의 후예 명박과 한마 박희의 박터지는 싸움에 회충이가 끼어든다… 가장 기대하는 시나리오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시끄러울 것 같아 걱정이네요. 그냥 셋 다 일찌감치 샴페인 펑 터트리면 좋겠습니다. 멍청이 고건마냥.
소장님) 찾아볼 엄두도 안 나는군요. 나무들에게 묵념을. 어서 빨리 전자종이 시대가 와야 그나마….
Commented by 烏有 at 2006/11/24 03:25
"박근혜를 안고 익사해라"군요(?)
Commented by 서찬휘 at 2006/11/26 02:15
뭐, 그렇게 해서 죽어준다면 세상에 태어나서 유일하게 착한 일 한 번 하는 것일 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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