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작가님 혼인식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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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한 남성들은 하나같이 강풀 작가님을 향해 "도둑!" "부럽다!" "신부가 아까워!"를 외치다시피 했다는 후문이 전해져 옵니다. 크헉. (농담일까 진담일까) 아닌 게 아니라 신부가 너무 예쁘십니다.


그나저나 이날 여러 작가분들을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만화계 최강 얼/몸짱 최규석 님을 비롯하여 이희재, 김동화, 박재동 선생님, 곽백수 님, 강도하/원수연 님, 석정현 님, 메가쇼킹 님, 김수용 님, 아리아빠 님, 윤태호 님 등등등등. 선후배가 총출동한 훈훈한 광경이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같은 날 혼인하신 고병규 작가님 소식이 궁금해졌습니다. 장소도 안 밝히시고 조용히 치르시려는 듯했지만요.

기억에 남는 이야기. 전 이날 처음으로 윤태호 작가님을 직접 뵈었습니다. 마침 강도하 님하고 같이 대화 중이셔서 슬쩍 끼어 인사를 올렸죠. 명함을 드리면서 "만의 서찬휘입니다"라고 소개했죠. 강도하 님 하고야 몇 번 인터뷰도 했었고 하지만, 윤태호 님과는 처음이다보니까… 어떤 일을 하는 곳이냐 하셔서 소개를 했고 옆에서 만협의 염 국장 님께서 "만화계의 혀 역할을 하세요"라고 첨언을 하셨습니다.

그 말을 바로 받아서 강도하 님 한 마디. "말이 너무 AV스러운데"

"……!" (푸헉)

아아, 쓰러지는 줄 알았어요. 으핫핫핫. 역시 못 당하겠습니다. 강 작가님의 포스.

by 서찬휘 | 2006/11/13 00:26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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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도리 at 2006/11/13 04:03
만화계의 AV역할을 하고 계셨...(이게 아닌데...)

강 작가님 원츄입니다. (척)
Commented by 서찬휘 at 2006/11/13 06:04
아주 자연스럽게 뚝하니 한 말씀 하신 게 정확한 카운터 펀치가 되었습니다. 으핫핫.
Commented by 銀鳥-_- at 2006/11/13 09:12
AV 군뇨 (말이 되기는 하는(...))
Commented by 서찬휘 at 2006/11/14 09:13
銀鳥-_- 님) 혀놀림이 예술인 AV… 19금 하드코어일지도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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