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08일
미래
눈 앞에선 이상을, 누구도 알 수 없을 미래에 대해선 현실을.
그래선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눈 앞의 현실을 딛고 미래의 이상을 좇는 수밖에. 설령 그 앞길이 지뢰밭일지언정.
인생 뭐 있어, 직진이지.
굳이 안 해도 되었을 다섯 시간 가량의 작은 여행길에서 나는 많은 생각을 했다. 스쳐지나가는 풍경을, 한 발 한 발 내딛으며 몸뚱이를 버텨내는 내 두 다리를 가만히 지켜 보며 걸었다. 거처로 돌아온 순간, 나는 꽤 감동스러웠다. 나는 이런 놈이다. 목적지가 있으면 우직하게 갈 수 있는 놈이다. 그게 나다. 그런 느낌으로 가슴이 벅차 올랐다. 거리가 중요하랴, 또 시간이 중요하랴. 다만 확실한 건, 같은 조건일 때 굳이 그렇게 가 보고 싶어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거란 거다. 난, 사서 고생을 하고 그 흐름의 모든 걸 내 걸로 만들고 싶어하는 바보다. 그게 나다.
그리고 그런 내가, 나 자신을 잃지 않는 한- 또는 냅다 차 같은 데에 치여 뒈지지 않는 한은 목표지점을 정할 때 그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나는 자신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내가 끝까지 살아 남는다면.
실패 따윈 없다. 그렇게 자신한다.
20년 뒤에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물론 알 수 없다. 하지만.
내 방 벽에 "난 프로다"라는 문구를 써서 붙였던 20대 초엽의 어느 날.
나는 죽지 않는 한 살아서 내 걸음의 끝을 보겠다 결심했다.
난 강하진 않지만, 내 바람은 높은 곳을 날아.
강하진 않지만, 높은 곳을 나는 바람은 그 존재 자체가 묵직한 법이다.
필요 없을 때 강하고, 필요할 때 약해지지 않는다.
그것의 내 앞에 선 현실.
그리고 - 내가 곧 이상이자 현실이다.
* 아직까지 자신감이 빵빵해선 큰소리 뻥뻥. 뭐 아무렴 어때.
내 삶에 스스로 비겁해지지만 않으면 돼.
그래선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눈 앞의 현실을 딛고 미래의 이상을 좇는 수밖에. 설령 그 앞길이 지뢰밭일지언정.
인생 뭐 있어, 직진이지.
굳이 안 해도 되었을 다섯 시간 가량의 작은 여행길에서 나는 많은 생각을 했다. 스쳐지나가는 풍경을, 한 발 한 발 내딛으며 몸뚱이를 버텨내는 내 두 다리를 가만히 지켜 보며 걸었다. 거처로 돌아온 순간, 나는 꽤 감동스러웠다. 나는 이런 놈이다. 목적지가 있으면 우직하게 갈 수 있는 놈이다. 그게 나다. 그런 느낌으로 가슴이 벅차 올랐다. 거리가 중요하랴, 또 시간이 중요하랴. 다만 확실한 건, 같은 조건일 때 굳이 그렇게 가 보고 싶어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거란 거다. 난, 사서 고생을 하고 그 흐름의 모든 걸 내 걸로 만들고 싶어하는 바보다. 그게 나다.
그리고 그런 내가, 나 자신을 잃지 않는 한- 또는 냅다 차 같은 데에 치여 뒈지지 않는 한은 목표지점을 정할 때 그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나는 자신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내가 끝까지 살아 남는다면.
실패 따윈 없다. 그렇게 자신한다.
20년 뒤에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물론 알 수 없다. 하지만.
내 방 벽에 "난 프로다"라는 문구를 써서 붙였던 20대 초엽의 어느 날.
나는 죽지 않는 한 살아서 내 걸음의 끝을 보겠다 결심했다.
난 강하진 않지만, 내 바람은 높은 곳을 날아.
강하진 않지만, 높은 곳을 나는 바람은 그 존재 자체가 묵직한 법이다.
필요 없을 때 강하고, 필요할 때 약해지지 않는다.
그것의 내 앞에 선 현실.
그리고 - 내가 곧 이상이자 현실이다.
* 아직까지 자신감이 빵빵해선 큰소리 뻥뻥. 뭐 아무렴 어때.
내 삶에 스스로 비겁해지지만 않으면 돼.
# by | 2006/11/08 23:07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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