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9월 23일
한나라당 - 혹시 연막전술이었는가?! (음모론)

아래 나는 사람이다. 고로 한나라당을 거부한다.라는 글을 올렸더니 반응이 꽤 뜨겁다. 저기 붙은 깃발그림(배너)은 일전에 지방선거 때 처음 내놓았던 건데 이번 일로 다시금 이곳저곳에서 가져다 붙이고 있다. 재밌는 현상이랄지.
그 때나 지금이나 말하고자 하는 건 명확하다. 한나라당 반대. 당신들이 어딜 찍든 상관없으나 나는 저것들을 반대한다는 거다.
이번 내란선동 사건에 대해선 한 가지 음모론에 가까운 생각이 든다. 최연희 복귀를 위한 일종의 디코이 아닐까 라는 점. 시선이 쫙 쏠린 틈을 타서 최연희가 복귀를 했다. 비슷한 시기에 하긴 했지만 최연희에 대한 비난 여론은 생각보다 온도가 낮다. 한나라당이야 늘 먹던 욕을 먹은 수준이지만 최연희는 부담을 덜었을지도 모른다.
'만약' 이게 전략이라 하면 그들은 성공했다. 확실히 금수들 다운 감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봐야 미국 쫓아가서 우리 말 좀 들어달라다가 더 문전박대 당하고 자기들보다 더 정신나간 것들 만나서 그렇지? 응? 우리가 틀린 건 아니지? 하면서 '확인'받고 싶어하는 머저리짓을 하고 있으니 저것들을 고이 땅에 묻어주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는 진실만을 재확인할 수 있다. 저것들을 어떻게 하면 선거 전에 궤멸시킬 수 있을까?
가장 간단한 답이 하나 있긴 하다. 다들 알다시피 노무현 대통령이 국가보안법을 써먹으면 된다. 근데 내가 뽑은 저 양반은 차마 그걸 할 수가 없겠지. 그리고 사실은 그래선 안 된다. 저것들은 그거 믿고 더 설치는 거지만.
그나저나 아래 저런 글을 써 놨더니, 두 사람이 다음과 같은 글을 적어놨더라.
Commented by 라면좀주세요 at 2006-09-21 20:48 x
뭐 개인의 이념문제니까. 당당하게 남게겠습니다. 야이 빨갱이 개새끼야.
너같은 열성분자가 싫다 이 개새끼야.
Commented by 라면좀주세요 at 2006-09-21 20:49 x
라고 쓰면 기분이 개같겠죠? 욕쓰지 맙시다.
Commented by 크라 at 2006-09-23 10:33 x
열우당은....한나라보다 더 쳐다보기 싫은데 왜 뽑아요..
왜 이런 쪽 이야기를 하면, 나오는 반응들이 하나같이 이렇게 이해력 부족 내지는 자폭밖에는 없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판에 박혔다고밖에는 말할 수 없는 이 웃지 못할 구도라니. 라면 어쩌구씨는 빨갱이니 열성분자니 하는 말이 자연스레 나오는 걸 보니 이 시대 사람이 아닌 게 분명하고, 크라 씨는 '한나라당 반대'라고 했는데 '열린우리당을 왜 뽑느냐'란다. 게다가 라면 씨는 바보 주제에 수법이 악랄하기까지 하고, 게다가 당당함까지 얼어죽을 판이다. 진짜 '별…'이란 말 밖엔 안 나오네.
이런 사람들이 보수니 진보니를 자처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암울해 죽겠다. 강력한 추진력을 외치면서 결과적으로 독재를 획책하는 진보가 있질 않나, 애국이라면서 나라 말아먹자며 탄핵에 쿠데타까지 시도하는 보수가 있질 않나. 누구더러 일을 하지 못한다고 하기 전에 하게나 좀 해 줘야지. 결론은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 개새끼를 때려잡고 애새끼는 조용히 시켜라. '못하는 걸' 탓하지 말고 '못하게 하는 걸' 탓해라. 남더러 남 탓하지 말라고 지껄이지 말고 자기들부터 '내 탓이오' 좀 해 보라고.
물론 그럴 수 있다면 그들이 아니겠지만. 실은 그게 제일 큰 문제다.
# by | 2006/09/23 16:19 | 세상 바라보기 | 트랙백 | 덧글(1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한가지 납득할 수 없는 것은 우리 정치판이 원래 그렇잖습니까..와 자기들에겐 적용하지 않는다는.... 문제는.. 참 거시기합니다.. 보수와 진보, 좌우 이념 문제랑은 별개로 자기들 반대면 국익이나 국민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보수의 정체성과 어긋나는 수구적 태도와 대처, 자기는 해도되고 남은 안된다는 이중잣대(법안만 보면 빨갱이 잡는 법은 아니죠)..는 일단 비난 받아야 한다고 보는데요. 그건 열우당을 지지하든 한나라당을 지지하든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런 식으로 해도 지지자가 국민의 절반이 넘는다는 것도 참 개탄 스럽구요. 진정한 진보, 보수는 이 나라에는 찾아볼 수 없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