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녀‘ 조민혜 씨, 가수 데뷔

「장금이의 꿈」 2기 여는 노래 가수 조민혜 씨, 데뷔 음반 발표

일전에 「장금이의 꿈」 2기 제작 발표회 때(7월 말) 여는 노래를 아주 맛깔스럽게 불렀던 신인 가수. 호리호리한 몸매가 잘 드러나는 옷차림에 시선이 가고 시원시원한 가창력에 귀가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문제는 이번에 나온 데뷔곡 ‘Teenage Superstar'를 음반보다 라이브로 먼저 듣고 말았다는 점이다.

라이브로 들을 때의 그 느낌과 맛이 워낙 즐거워 당시 녹음해뒀던 파일을(물론 장금이 2기 여는 노래도 녹음돼 있다) 종종 돌려 들었던 터라 막상 ‘깨끗한 음질’로 정규판을 듣고 있으려니 약간 김이 새고 말았다. 이래서 노래는 라이브부터 들으면 아쉬움만 는다니까.


그나저나 '인형녀'로 불렸다는 건 사실 이번에 처음 알았다. 워낙 그런 쪽엔 어둡다 보니. 보통 ~녀 시리즈는 악의가 담긴 느낌이라 좋아하진 않지만, 조민혜 씨의 경우는 죽 보고 있노라니 시기로나 상황으로나 소속사 쪽에서 대놓고 이렇게 불러달라고 미리 터트려놓았다는 인상이 짙은지라 그냥 써 본다. 이건 뭐 너무나 전략적인 티가 팍팍 나잖아. 나쁘다는 건 아니다. 지나치게 노골적이라서 좀 당황스러울 뿐이지.

기사에도 적었지만 가요라기보다도 애니메이션 노래 좋아하는 사람 구미에 더 잘 맞을 듯싶다. ZARD나 Every Little Thing 계열 노래를 좋아한다면 꽤 즐겁게 들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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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인 'Paradise'를 들으며 이건 아무리 들어도 분위기가 Every Little Thing(ELT)이잖아…라고 중얼거려놓고선 위에처럼 적어놓았건만, 조금 더 뒤져보니 아예 ELT가 곡을 연주해줬다네. (…) 게다가 작곡은 DAY AFTER TOMORROW… 이 무슨 뒷북. 쿨럭쿨럭. 여하간 괜한 느낌은 아니었군 확실히.

웃긴 건 수록곡 가운데 하나인 'Dive to Love'의 작곡가가 류광민 씨라는 건데, 이 사람이 맡은 「요구르팅」의 'Always'가 ELT의 'Dear My Freind' 곡 진행과 지나치게 닮아 있다는 걸 떠올리면 뭔가… 왠지 조금 쓴웃음이 난다.

by 서찬휘 | 2006/08/21 02:49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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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violet at 2006/08/27 23:30
혹시나 해서 싸이월드를 가봤더니..예전 코스계에서 유명한 분이더군요. 닉네임이 로켓이라고..
저야 사진으로 보고 좀 먼 발치에서 한번 봤는데 참 얼굴작고 눈은 만화 주인공 같구나....생각한 기억이 납니다. 유학가서 코스도 접는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가수 데뷔 하는군요. 싸이월드 생년은 방송나이라 하는데 제 기억에도 그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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