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6월 01일
후배에게 끝내 이 대사를 내뱉고 말았다.
"넌 그래도 오겠나, 이쪽으로" (크아, 한 번쯤은 해 보고 싶었어!)
고생할 게 뻔한 길을 걷겠노라고 말하는 녀석에게 던진 말이다.
무엇부터 손을 대야 할지 감을 못 잡는 후배에게 목표치를 던졌다. 지정한 기간 안에 이걸 해내라. 넌 분명히 네가 하겠다 했다. 중간에 도망가면, 내 손에 죽을 줄 알아라. 녀석은 알았다고 했다. 고로 나는 길게 내다 보며 기다릴 거다. 서찬휘란 인간은 장시간 기다리는 것만큼은 자신 있다.
나는 분명 훌륭한 선생도 선배도 못 된다. 내겐 내 능력치를 닦기 위한 수련길에 '스승'이 없었고 '선배'가 없었다. 인생 선배들은 많았고 그 분들이 훌륭한 조언자 역할을 해 주셨지만, 프로그래밍과 칼럼 쓰기를 도와주진 않았다. 물론 나는 기대고 혼내줄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지만, 가끔은 '일'을 해야 할 때 그 '일' 자체에 대해 논의할 사람이 없었다. 결국 모든 건 혼자 뜯어가면서 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내가 누구에게 무얼 가르쳐줄 수는 없다. 다만 내가 해 온 방식을 알려주고 목표치를 던져줘 스스로 절벽 위를 기어 올라오게끔 할 수밖에.
단 한 가지 해주고픈 말. 그건 포기하지 말라는 것 뿐이다.
포기하지 마. 끝을 봐.
어느 순간엔가는 되돌아갈 자리조차 없는 때가 올 테고,
그게 절망이 아니라 각오가 될 날이 올 테니까.
지금의 나처럼.
고생할 게 뻔한 길을 걷겠노라고 말하는 녀석에게 던진 말이다.
무엇부터 손을 대야 할지 감을 못 잡는 후배에게 목표치를 던졌다. 지정한 기간 안에 이걸 해내라. 넌 분명히 네가 하겠다 했다. 중간에 도망가면, 내 손에 죽을 줄 알아라. 녀석은 알았다고 했다. 고로 나는 길게 내다 보며 기다릴 거다. 서찬휘란 인간은 장시간 기다리는 것만큼은 자신 있다.
나는 분명 훌륭한 선생도 선배도 못 된다. 내겐 내 능력치를 닦기 위한 수련길에 '스승'이 없었고 '선배'가 없었다. 인생 선배들은 많았고 그 분들이 훌륭한 조언자 역할을 해 주셨지만, 프로그래밍과 칼럼 쓰기를 도와주진 않았다. 물론 나는 기대고 혼내줄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지만, 가끔은 '일'을 해야 할 때 그 '일' 자체에 대해 논의할 사람이 없었다. 결국 모든 건 혼자 뜯어가면서 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내가 누구에게 무얼 가르쳐줄 수는 없다. 다만 내가 해 온 방식을 알려주고 목표치를 던져줘 스스로 절벽 위를 기어 올라오게끔 할 수밖에.
단 한 가지 해주고픈 말. 그건 포기하지 말라는 것 뿐이다.
포기하지 마. 끝을 봐.
어느 순간엔가는 되돌아갈 자리조차 없는 때가 올 테고,
그게 절망이 아니라 각오가 될 날이 올 테니까.
지금의 나처럼.
# by | 2006/06/01 04:06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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