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4월 28일
공상 - 이런 우리말 키워드(한글 키워드)는 어떨까
소위 한글 키워드라고 부르는 우리말 키워드. (열쇠글이라고 하고 싶지만 못 알아보는 사람이 태반이겠다) 우리나라에선 넷피아란 곳이 일단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DNS 가로채기라는 방식의 문제점도 있거니와 무엇보다 가격이 정말 대단히 세다. 얼마냐면, 1년에 9만 9천원에다 기본형이 아닌 경우 유지비가 십만원 대를 훌쩍 넘어간다. 더군다나 통신 사업자들과 제휴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곤 하지만 전부와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IE에서나 쓸 수 있는 방식이다. 그나마 넷피아가 쓰고 있는 전략은 '애국전략'인데, 황 박사의 예를 굳이 다시 들 필요는 없겠지.
여기서 볼 수 있는 우리말 키워드의 문제점…이라기보다는 특질.
1) 어차피 정규 도메인이 아니다.
: 정말 우리말 도메인을 쓰고 싶다면, 우리말.kr을 쓰는 편이 낫다.
2) 플러그인 방식을 벗어나기 어렵다.
: DNS 방식이라는 넷피아도 플러그인이 필요하다. 플러그인 구글의 운 좋은 예감을 이용한
3) (거의) 독점의 폐해
: 넷피아는 키워드 소유권도 자기네에게 있다고 한다. 비용도 너무 비싸다.
그래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해 봤다.
키워드는 도메인이 아니다. 어차피 포워딩용 서비스다. 플러그인을 안 쓰기도 어렵다. 도메인처럼 쓰려면 도메인을 사면 될 것이고, 키워드를 쓰려면 키워드 답게 놀면 그만인 것. 인정할 건 인정하고 들어가자.
그럼 각 브라우저용 플러그인을 만들자. 단, 키워드→도메인 포워딩을 해 줄 누리집(사이트)을 자유자재로 지정할 수 있게끔 하자. 각 누리집은 일종의 레지스트라 겸 DNS업체다. 등록을 받고 포워딩을 해 주기까지의 모든 역할을 여기서 한다. 가격도 마음대로다. 무료나 매우 싸게 하는 대신에 프레임 광고를 걸든, 조금 붙여 팔고 깔끔하게 처리해주든. 부가 서비스를 더 붙여주든. 그 위의 ICANN 역할을 해 줄 단체를 마련하는데, 여기 역할은 규약/정책 결정과 함께 어디에서 등록하려 들든 적어도 이 단체 산하의 레지스트라에서는 중복된 게 없게끔 주소 DB를 관리한다. 이 과정에 필요한 규약을 공개적으로 개발, 제시하여 어떤 언어 어떤 방식을 쓰든 '누구든' 키워드 레지스트라가 될 수 있다. 방식에 대한 규약만 준수한다면.
이렇게 하면 이 방식의 우리말 키워드에서는 중복된 건 없이, 레지스트라의 능력과 성능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호불호도 레지스트라에 따라 갈린다. 여기서 한 레지스트라에 없으면 자동으로 ICANN 역할을 하는 중앙으로 포워딩해서 그 안에서 찾아 다시 포워딩한다. 조금 복잡해보이지만, '누구나'와 '저렴함'과 '공개형'이라는 걸 만족시키기 위한 수단이다. 구글 포워딩을 이용하는 불여우를 좋다고 봤다면 지금 이 과정이 늦다고만 볼 수는 없을 거다. 중앙 본부(?)는 그 과정에서 나오는 데이터들을 토대로 어느 곳이 가장 괜찮은 서비스를 하고 있는지를 공개해 이용자들이 알아서 판단할 것을 유도한다. 가격은 1년에 최하 3천원이며, 레지스트라가 중앙으로 지불해야 할 비용은 1년에 천 원. 매매에 대한 건 자유이나 최고가는 정한다.
한 마디로 이용자들이 직접 서비스의 주인이 될 수 있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서비스인 거다. 심지어 학생이 윈도우에 APM만 깔아서 프로그램 적당히 짜면 키워드 레지스트라로 활동해 돈을 벌 수도 있다. 물론 제대로 못해서 말아먹으면 그 책임도 자신이 몽땅 져야 한다는 게 문제지만.
이런 방식은 넷피아의 '특허' 운운과도 별로 부딪치지 않고 무엇보다도 직접 참여형, 공개형이란 점이 재밌을 것 같다. 하지만 IE7.0을 비롯해, 이미 불여우나 오페라 등이 플러그인이 주소창에 작용하는 걸 원천봉쇄하고 있는 상황이니 이런 생각은 사실 공상에 지나지 않는다. 까딱하다가는 넷피아 정말 문 닫아야 할지도 모르고. 그러니- 문득 이런 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봤을 따름. 혹여나 이런 방식이 이후에 가능하다면 재밌을 것 같지만.
난. 사람들이 직접 만들어갈 수 있는 무언가가 좋다. 기업의 전략적 사고 이전에 무언가 대중들을 향해 넓혀갈 수 있으면서도 최소한의 수익은 낼 수 있는 방식이 있다면 좋겠다.
보태기.
돌아다니다 보니 넷피아가 IE7.0의 주소창 플러그인 방지 기능을 뚫었다는 소리가 나온다. 과연 의지의 넷피아. 허허허.
여기서 볼 수 있는 우리말 키워드의 문제점…이라기보다는 특질.
1) 어차피 정규 도메인이 아니다.
: 정말 우리말 도메인을 쓰고 싶다면, 우리말.kr을 쓰는 편이 낫다.
2) 플러그인 방식을 벗어나기 어렵다.
: DNS 방식이라는 넷피아도 플러그인이 필요하다. 플러그인 구글의 운 좋은 예감을 이용한
3) (거의) 독점의 폐해
: 넷피아는 키워드 소유권도 자기네에게 있다고 한다. 비용도 너무 비싸다.
그래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해 봤다.
키워드는 도메인이 아니다. 어차피 포워딩용 서비스다. 플러그인을 안 쓰기도 어렵다. 도메인처럼 쓰려면 도메인을 사면 될 것이고, 키워드를 쓰려면 키워드 답게 놀면 그만인 것. 인정할 건 인정하고 들어가자.
그럼 각 브라우저용 플러그인을 만들자. 단, 키워드→도메인 포워딩을 해 줄 누리집(사이트)을 자유자재로 지정할 수 있게끔 하자. 각 누리집은 일종의 레지스트라 겸 DNS업체다. 등록을 받고 포워딩을 해 주기까지의 모든 역할을 여기서 한다. 가격도 마음대로다. 무료나 매우 싸게 하는 대신에 프레임 광고를 걸든, 조금 붙여 팔고 깔끔하게 처리해주든. 부가 서비스를 더 붙여주든. 그 위의 ICANN 역할을 해 줄 단체를 마련하는데, 여기 역할은 규약/정책 결정과 함께 어디에서 등록하려 들든 적어도 이 단체 산하의 레지스트라에서는 중복된 게 없게끔 주소 DB를 관리한다. 이 과정에 필요한 규약을 공개적으로 개발, 제시하여 어떤 언어 어떤 방식을 쓰든 '누구든' 키워드 레지스트라가 될 수 있다. 방식에 대한 규약만 준수한다면.
이렇게 하면 이 방식의 우리말 키워드에서는 중복된 건 없이, 레지스트라의 능력과 성능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호불호도 레지스트라에 따라 갈린다. 여기서 한 레지스트라에 없으면 자동으로 ICANN 역할을 하는 중앙으로 포워딩해서 그 안에서 찾아 다시 포워딩한다. 조금 복잡해보이지만, '누구나'와 '저렴함'과 '공개형'이라는 걸 만족시키기 위한 수단이다. 구글 포워딩을 이용하는 불여우를 좋다고 봤다면 지금 이 과정이 늦다고만 볼 수는 없을 거다. 중앙 본부(?)는 그 과정에서 나오는 데이터들을 토대로 어느 곳이 가장 괜찮은 서비스를 하고 있는지를 공개해 이용자들이 알아서 판단할 것을 유도한다. 가격은 1년에 최하 3천원이며, 레지스트라가 중앙으로 지불해야 할 비용은 1년에 천 원. 매매에 대한 건 자유이나 최고가는 정한다.
한 마디로 이용자들이 직접 서비스의 주인이 될 수 있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서비스인 거다. 심지어 학생이 윈도우에 APM만 깔아서 프로그램 적당히 짜면 키워드 레지스트라로 활동해 돈을 벌 수도 있다. 물론 제대로 못해서 말아먹으면 그 책임도 자신이 몽땅 져야 한다는 게 문제지만.
이런 방식은 넷피아의 '특허' 운운과도 별로 부딪치지 않고 무엇보다도 직접 참여형, 공개형이란 점이 재밌을 것 같다. 하지만 IE7.0을 비롯해, 이미 불여우나 오페라 등이 플러그인이 주소창에 작용하는 걸 원천봉쇄하고 있는 상황이니 이런 생각은 사실 공상에 지나지 않는다. 까딱하다가는 넷피아 정말 문 닫아야 할지도 모르고. 그러니- 문득 이런 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봤을 따름. 혹여나 이런 방식이 이후에 가능하다면 재밌을 것 같지만.
난. 사람들이 직접 만들어갈 수 있는 무언가가 좋다. 기업의 전략적 사고 이전에 무언가 대중들을 향해 넓혀갈 수 있으면서도 최소한의 수익은 낼 수 있는 방식이 있다면 좋겠다.
보태기.
돌아다니다 보니 넷피아가 IE7.0의 주소창 플러그인 방지 기능을 뚫었다는 소리가 나온다. 과연 의지의 넷피아. 허허허.
# by | 2006/04/28 16:34 | 셈틀놀이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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