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스』의 '만화 기지국', 『만』 기사 표절

스토리 작가 임달영 씨가 맡는 또 한 편의 신작 나온다

위 기사는 3월 7일에 『만』에 실었던 겁니다. 그런데 오늘(3월 14일) 나온 『찬스』 4339년 6호의 뉴스란인 '만화 기지국'에 이런 기사가 실렸네요.

임달영 작가 또 한 편의 신작 개시!

현재 격주간지 「언밸런스×언밸런스」, 「제로 - 흐름의 원」, 그리고 「흑신」의 스토리를 맡고 있는 임달영 작가가 학산문화사의 격주간지 「BOOKING」에서 또 한 편의 신작 「불꽃의 인페르노」를 연재한다. 임 작가는 역시 이 작품에서도 스토리를 담당하며, 작화는 「제로 - 흐름의 원」 원작 게임의 캐릭터 디자인과 임달영 씨의 소설 「MARRY OF NET - 갇혀 있는 마리오네트」의 삽화를 담당했으며, 「캡짱러브」라는 단행본의 삽화를 맡았던(스토리는 역시 임달영 작가) 김광현 작가가 맡는다. 「용비불패」와 「아스피린」의 연재 복귀에 이어 오랜만에 「BOOKING」이 내거는 신작이 될 「불꽃의 인페르노」는 오는 4월 1일 발행 예정인 「BOOKING」 8호부터 연재될 예정이다.

물론 소식이 비슷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그러려면 오타 정도는 고쳐 줬어야지! 제가 실수로 「MARRY OF NET」으로 적었던 작품명까지 그냥 가져갔더군요. OF가 아니라 OR입니다. (매우 낯부끄럽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오타가 결정적 증거) 글 얼개도 적당히 추려서 순서만 바꾼 인상이 역력하고. 다른 건 딱 하나 있습니다. 바로 내일 나올 『부킹』에 실릴 2차 광고에서 실릴 예정인 작품 제목을 먼저 공개했다는 것. 「불꽃의 인페르노」라. 이걸 밝힌 건, 같은 출판사니까 가능했겠죠. 하지만 나머지는….

기사를 쓰려면 하다못해 추리더라도 티를 안 내게 추려서 문장을 짜 내든지… 이런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거기다 졸지에 「언밸런스×언밸런스」가 '격주간지'가 되고 만 저 첫 문장에선 마냥 하늘만 쳐다보고 허허 웃을 수밖에 없네요.

이건 뭐, 홍보/보도자료나 공식 공지를 인용한 것도 아니고….


- 난 강하진 않지만, 내 바람은 높은 곳을 날아.
찬휘였습니다.



보태기.

오타에 대해선 변명할 것도 없습니다. 그저 제가 죽일 놈이죠. 이래서 자기 앞가림부터 해야 하는 건데.

by 서찬휘 | 2006/03/14 23:59 | 만화/만화영화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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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ECRO at 2006/03/15 00:02
어허허
Commented by 작은울림 at 2006/03/15 01:39
뭐 개발자 싸이트에 올려둔 소스를 주석에 박힌 이름 하나 안바꾸고
레포트로 제출하는 사람들이 있는 세상인걸요...;;;

그런데 저러면 정말 행복할까요....;;;
Commented by battler at 2006/03/15 05:31
씁쓸하네요. 기사를 참조한다고 미리 양해만 구했어도 허락해 주시지
않았을까 싶은데 말이죠.
Commented by 알비레오 at 2006/03/15 12:01
허허... 대략 오타/오류까지 그대로 퍼가면 두배로 난감해 지죠.
세상은 'Copy & P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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