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13일
(어렸을 때) 아버지는 말하셨지.
우리 아버지야 인생을 즐겨라 같은 멋진 말씀을 남기실 리는 없고.
아직 중학생이던 당시, 회원수 수천 단위 동호회를 운영하며 은연중에 '운영자'라는 입장임을 드러내던 나에게 아버지는 강한 어조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은 하지 마라"
뭐, 어린 심정에야 정말 속이 상하는 말씀이었지만. 그래도 하나는 잘 알게 되었다.
적어도 "나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보자"라든지, "나 아니면 이건 안 된다"라는 시건방은 떨지 말아야 한다는 점.
독만상을 올해까지만 하겠다고 마음을 굳힌 지금,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그런 오만에 한 발은 담그고 있었던 건 아니었을지.
스스로는 아니라고 말하고, 또 생각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게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만다.
지금에 이르러서.
몸이 아프니까 별 생각이 다 드는구나.
아직 중학생이던 당시, 회원수 수천 단위 동호회를 운영하며 은연중에 '운영자'라는 입장임을 드러내던 나에게 아버지는 강한 어조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은 하지 마라"
뭐, 어린 심정에야 정말 속이 상하는 말씀이었지만. 그래도 하나는 잘 알게 되었다.
적어도 "나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보자"라든지, "나 아니면 이건 안 된다"라는 시건방은 떨지 말아야 한다는 점.
독만상을 올해까지만 하겠다고 마음을 굳힌 지금,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그런 오만에 한 발은 담그고 있었던 건 아니었을지.
스스로는 아니라고 말하고, 또 생각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게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만다.
지금에 이르러서.
몸이 아프니까 별 생각이 다 드는구나.
# by | 2005/11/13 15:50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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