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깨야 하기에 꿈이라고?

맞아.
하지만 꿈조차 꿀 수 없는 자는 현실을 견딜 수 없어.

그리고.
세상을 움직이는 건 현실에 안주하는 자가 아닌, 꿈을 현실로 이끌어낼 수 있는 자라는 것 또한 사실이다.
당신이 현실주의자라는 걸 말리진 않겠지만.
마찬가지로 내가 몽상가라는 것도 말리지 말아.


"삶은 그 자체로 논픽션이건만 어째서 사람들은 픽션을 통해서 현실보다도 논픽션스러운 감각을 추구하는가? 어째서 뻔히 사기란 걸 알면서도 기꺼이 사기를 쳐 달라 요구하는 걸까? 그건 역설적이게도 현실이 아니기에 안심하고 현실인 듯한 대리만족을, 혹은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기 때문이다. 악몽이든 길몽이든 어느 쪽이 됐든 꿈속에서 볼 수 있을 내용을 표현하는 것에서 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by 서찬휘 | 2005/10/07 05:30 | 삶의 흔적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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