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독서는 하자면서…

만화는 읽지 말라고 가르치다니.
당신들에게 책이란 교육과 순수를 담고 있는 종이뭉치여야만 하는감?

다양하게 읽힐 생각을 해라. 만화만 읽히라는 것도 아니고.
소설도 시도 수필도 다 읽히면서 만화도 함께 권해라.
시험 공부를 위한, 대입 따위를 위한 독서를 시키는 주제에 어찌 감히 만화는 보진 말란 소리를 하냐.

너는 지금, 네 아이가 넓은 생각을 할 자유와 권리를, 그리고 넓은 생각을 품을 가능성을 짓밟은 거다.
그러고도 교육을 논할 수 있냐? 부끄러워 할 줄 좀 알아라.

by 서찬휘 | 2005/08/11 15:16 | 만화/만화영화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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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알트아이젠 at 2005/08/11 20:04
이참에 성교육차원에서 성인화보집도 추가하는겁니다.(논점이 다르잖아)
뭐...먼나라 이웃나라같은건 슬쩍 끼워두겠죠;;;
Commented by 서찬휘 at 2005/08/11 20:21
근데 「먼 나라 이웃 나라」는 어른들에겐 '만화'가 아닙니다. '훌륭한 교양서'죠. 이 웃기지도 않은 인식차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꼭 "국산은 만화영화고 미국이나 일본 건 애니메이션이잖아요?"라고 묻는 걸 보는 기분이죠.
Commented by Trotzky at 2005/08/12 01:48
저는 어제도 아이들에게 [봉신연의] 아는가? 은주교체기를 각색한 소설을 베이스로 한 만화라네...하면서 설을 풀었지만 반응이...

그나마 유행타는 것들에는 반응이 있더군요. 하지만 제 과목은 사회인데 어쩐다죠? ;;;

안 그래도 [십자군] 전쟁을 소재로 다룬 만화가 있는데 그것을 질러서 보여줄까도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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